오늘의 (3/2) 말씀 묵상 (시편 63편2절, Psalms 63: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I have seen you in the sanctuary
and behold your power and your glory.
시인은 황폐한 광야로 쫓겨난 현재의 목마른 상황에 머물지 않고, 과거에 그가 거룩한 성소에서
하나님을 ‘보았던’ 것을 회상함으로써 미래에도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맹세하는 대로 나아갑니다.
이것은 시인이 성전 예배를 통해서 경험했던 하나님과 그분의 능력과 권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가 성소에 올라가고 싶은 이유는 단순히 잘 짜여진 예배 의식과 친구들을 만나 교제하는 것
때문이 아니라 오직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임재 해
계시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소에서 다시 한 번 경건한 예배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싶다는
사모함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우리가 예배를 통하여 제일 사모하고 소원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자체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교제를 통해 변화를 받고, 하나님의 온전한 인격을 닮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정한 평화를 맛볼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이 그런 예배가 회복되어야 할 때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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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1) 말씀 묵상 (시편 57편2절, Psalms 57:2)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I cry out to God Most High
who fulfills (his purpose) for me.
이 구절은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라는 호칭을 사용함으로, 하나님이
응답해 주실 것을 확신하는 고백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는
‘부르짖음과 응답’의 공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윗은 포위된 상황이었습니다. 물리적으로 그를 숨겨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기에 그는 지존하는 하나님께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 외에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 고백을 통해 자신을 왕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목적을
자신의 대적들이 훼손하지 못하게 하실 것을 확신하는 의미입니다.
신앙인은 기도할 때, 지극히 높은 분일 뿐만 아니라 자기에게 직접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과연 어떠한 분인가를 알고,
또한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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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28) 주일입니다.
오늘은 2월 마지막날, 마지막 주일로 성삼위일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한 달을 보내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 달을 하나님께서 주실 신령한 은혜를 기대함으로
예배를 드리며 선포되는 말씀을 받습니다.
말씀이 위로가 되고 도전이 되고 찔림과 결단으로 변화의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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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7) 말씀 묵상 (시편 56편13절, Psalms 56:13)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For you have delivered me from death and my feet from stumbling
that I may walk before God in the light of life.
다윗은 하나님께 대한 서원을 갚으려 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윗이 시편을 기록할 당시에 그는 여전히 원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구원이 성취된 것처럼 절대적으로 확신하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 블레셋 땅에서 감금 상태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없습니다.
더구나 그는 거기서 죽임을 당할 위협에 처해 있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신을
‘생명의 빛’ 즉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구출해 주실 것을 그는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코로나의 위험과 공포가 그대로 도사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한 믿음의 고백처럼, 우리 역시 고통과 공포감을 이겨내고 하나님 앞에서
즐겁게 생활함으로, 더 이상 어두움에 거하지 않고 빛 가운데 거할 것을 확신히며
평안하고 기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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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6) 말씀 묵상 (시편 34편18절, Psalms 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도다
The LORD is close to the brokenhearted
and saves those who are crushed in spirit.
‘마음이 상한 자’를 직역하면 ‘마음이 산산이 부수어진 자’입니다.
진정한 회개를 하고 있는 자라면 회개하고 있는 순간 산산이 부서지는 듯한, 다시 말해
망치로 두들겨 맞아 자기의 타락한 본성이 완전히 멸절되는 듯한 체험적 아픔을 느껴야
한다는 표현입니다.
자신만을 신뢰하던 교만함과 자신만을 위하던 이기심이 깨어진 모습입니다.
이러한 심령의 변화는 대개 극심한 환난과 고통을 겪은 결과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 하나님께서는
저들의 통회함을 들으시고 가까이 오셔서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주님의 제자들인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허물과 연약함을 애통해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때로 고난을 겪는다 해도 의로운 삶을 사는 성도에게는 하나님께서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 주십니다.
늘 십자가를 기억하며 죄에서 떠난 삶을 추구하며 심령이 가난한 자로 살아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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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5) 말씀 묵상 (골로새서 3장15절, Colossians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since as members of one body you were called to peace.
And be thankful.
여기에서 평강은 개인적인 내면의 평안을 가리키는 것이라기 보다는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사랑의 호소와 관련해서 교회의 각 구성원 사이에 이루어져야 할 평화를 의미합니다.
‘주장하게 하라’는 말은 원래 경기의 심판관 기증을 가리키는 동사로, ‘심판자 노릇하다’
중재자 노릇하다’는 뜻을 가집니다.
바울은 성도들이 추구해야 하는 평강이 곧 ‘그리스도의 평강’이라고 단언합니다.
성도들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평강이 임해야 합니다. 성도들에게 임하는 평강의 근원은 그리스도며,
그들이 경험하는 평강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평강입니다.
예수를 믿는 자에게 처음으로 주시는 은혜는 바로 평강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 그때까지 맛보지 못했던 평강을 누리기 시작합니다.
그 평강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세상이 주는 평강은 참된 평강이 아니므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주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리기 위해 늘
주님과 동행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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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4) 말씀 묵상 (골로새서 3장13절, Colossians 3: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Bear with each other and forgive whatever grievances you may have against another.
Forgive as the Lord forgave you.
바울은 앞 절에서 거룩한 덕목을 지니라고 권면하였는데, 여기에 ‘참는 것’과 용서’하는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자들의 자세라고 권면합니다.
천국 시민은 빛의 자녀답게 온유하고 관용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공동체 안에서 서로 용납하고 용서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남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나님도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십니다. 또한 용서는 잘못으로 인해 사람 사이에 놓인 벽을 허물고, 갈라지고 상처 입은
관계를 회복시킵니다.
우리 신앙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용서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서로 형제인 것을
몰랐을 때는 다툴 수도 있지만 이제는 한 아버지를 모시고 있기에 원수 질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자신의 손실과 관계된 일에 대해 용서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순종하여 전체의 화목을
이루어 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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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3) 말씀 묵상 (골로새서 3장12절, Colossians 3: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Therefore, as God’s chosen people, holy and dearly loved,
clothe yourselves with compassion, kindness, humility, gentleness, and patience.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사람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권면합니다.
그것은 새로워진 삶을 제대로 살라는 겁니다. 그 윤리적 덕목은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등입니다. 이러한 덕목을 추구하라는 뜻의 말을 ‘옷 입으라’로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은 우리의 신분을 변화시켰습니다.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입니다. 신분의 변화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 걸맞는 삶을
요구합니다. 즉 우리는 옛 사람의 옷을 벗고 거듭나, 새 사람의 옷을 입었습니다.
진짜 아버지인 왕을 만난 왕자는 이전에 입던 옷을 벗고 왕자의 신분에 어울리는 옷을 입습니다.
전혀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바로 그런 존재입니다.
길거리와 왕궁의 생활 방식이 다릅니다. 이전에 입던 옷, 이전에 따르던 상식을 더 이상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벗어야 할 옷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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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2) 말씀 묵상 (골로새서 3장10절, Colossians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and have put on the new self,
which is being renewed in knowledge in the image of its Creator.
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음으로 옛 사람이 죽고 이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남으로써 ‘새 사람’을 입게 되었다고 선포합니다. ‘새 사람’은 ‘옛 사람’과
대조되는 개념이며,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덧입고 거듭난 사람을 일컫습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성도는 새로운 하나님의 창조 질서 가운데
살아가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새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되는 자입니다. 그래서 새 사람을 입은 성도는 하나님을 아는 참 지식에 따라
행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신앙생활은 새 옷을 입는 것과 같습니다.
낡은 옷을 입고 있으면 부끄러움과 수치를 당합니다. 옷차림은 격에 맞는 품위를 나타냅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은 분노와 노여움, 악의와 비방, 입의 부끄러운 말과 같은 추하고
낡은 옷은 다 벗어버리고 새 옷을 입은 사람답게 덕이되고 의롭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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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21) 주일입니다.
오늘은 전 세계에서 성삼위일체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립니다.
어디서 어떤 상황이든 살아계신 하나님께 전심으로,
그렇지만 지혜롭게 예배를 드리며 선포되는 말씀을 받습니다.
살아있는 말씀으로 능히 심령을 강건케 하고 변화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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