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30) 말씀 묵상 (사도행전/Acts 10: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Of Him all the prophets bear witness 
that through His name everyone who believes in Him
receives forgiveness of sins.
 
사도 베드로가 욥바에 사는 로마 백부장 고넬료의 집에 가서 그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전하신 평화, 침례
요한이 시작한 회개, 갈릴리와 유대에 전해진 가르침과 이적들,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
 
이어서 베드로는 ‘모든 선지자’가 예수님에 대하여 자신을 비롯한 사도들의
증거를 지지한다고 말합니다.  그 내용은, ‘모든 사람이 그의 이름을 통해 죄사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에게 있었던 사실을 증인으로서 이방인들에게도 전했고 그들은
그것을 믿고 받아들여서 구원을 얻었습니다.  복음에는 권세가 있고 우리에게도
그런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십자가의 부활의 도를 담대하게 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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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9) 말씀 묵상 (요한복음/John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When he had received the drink, Jesus said, 
“It is finished.”
With that he bowed his head and gave up his spirit.
 
오늘은 성금요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6시간 동안 고통 가운데 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가상칠언 가운데 여섯 번째로 ‘완료수동태’입니다.  이 땅에 오셔서 감당해야 할
모든 일을 다 이루셨다고 공적으로 선언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숨쉬는 것조차 고통스럽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물 한 방울도
마실 수 없으신, 철저한 무기력함 속에서도 예수님은 가장 위대한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온 인류의 죄 문제가 해결되고 영생의 길이 열렸습니다.
 
아름다운 마무리로 인해 슬픈 날이지만 기쁜 날입니다.
주님처럼 하나님과 세상을 위하여 자신을 드리며 아름답게 마무리 하는 삶을 추구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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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8) 말씀 묵상 (시편/Psalms 39: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And now LORD, for what do I wait?
My hope is in You.
 
39편은 탄원시로 다윗이 나이가 들어 연약한 상태에서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봅니다.  주변에서 자신을 욕하며 대적하는 사람들을
향해 분노하거나 신세를 한탄하는 것 대신 하나님을 향해 입을 열어 기도합니다.
제한된 인생임을 고백하며 현실 속에서 느끼는 인생무상으로 인해 허탄에 빠지고
죄절하지 않고 소망이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주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이나 고난이나 육체의 어려움을 당하면 인생이 무엇인지, 무엇을
위해 지금까지 살아왔는지 자신을 돌아봅니다.  다윗의 고백에서 보는 것처럼 늘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탓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는 잠잠하고 대신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입을 열어야 답을 얻고 다시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마무리를 지을 수 있습니다.
유한한 인생, 어디에 소망을 두고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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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7) 말씀 묵상 (이사야/Isaiah 55: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Seek the LORD while He may be found;
Call upon Him while He is near.
 
54장에서 시온의 회복이 약속되었다면 55장은 이스라엘이 그 회복에 참여하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목마른 자들’ ‘돈 없는 자들’로 표현하며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비참한 처지에 있기에 스스로 헛된 노력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로
나아오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길과 생각을 버리고 만나러 가까이 오신 여호와를 찾아야 하며
불러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용서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분이 구원의 길로 초청하실 때 마음의 문을 열고 기회를 잡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또 다시 고난을 겪게 될 것이고 잘못하면 영영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오늘이, 지금이 응답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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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6) 말씀 묵상 (요한복음/John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Then Jesus again spoke to them, saying,
 ‘I am the Light of the world; he who follows Me will not walk in the darkness,
but will have the Light of life.’
 
예수님은 자신의 하나님 되심의 의미인 ‘ego eimi’의 표현을 사용하여 ‘세상의 빛’
이라고 선언하시면서 그 빛인 자신을 따라오면 어둠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받는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따른다’는 현재 분사로 한 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따라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빛이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은 약속의 땅을 향해 끝까지 전진하는
믿음의 행군이라 볼 수 있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가 없기에 빛 가운데 있으면 실족하지 않고 바른 길을
갈 수 있지만 어둠에 있으면 방향을 잡기도 어렵고 실족하기 십상입니다.
빛이신 예수님을 날마다 따라가며 실족치 않고 승리하는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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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5)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Now the Lord is the Spirit,
and where the Spirit of the Lord is, there is liberty.
 
여기서 ‘주’를 예수님으로 보든, 성령으로 보든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시기에 모두
해석이 가능합니다.  예수님이 계신 곳이든 성령님이 계신 곳이든 거기에는 자유함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죄와 사망의 굴레에서 벗어나기에 자유함이 있습니다.
복음만이 사람을 죄에서 자유하게 합니다.  반면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하고 선한 것이지만
그것을 다 지키지 못하기에 참자유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으면
율법의 수건이 벗겨서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수건이 벗겨지면 하나님의 영광의 실체를 알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가 참된 생명임을
알게 되기에 율법에서 벗어나 참 자유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직도 수건으로 인해 보지 못하고 매인 것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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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24) 종려주일입니다.

오늘은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던 그 역사적인 날과
이어지는 고난의 시간들을 기억하며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죄인인 우리들을 위한 것임을
예배를 통해 재확인하며 은혜로 채워지고 새로워지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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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3)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15: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Each of us is to please his neighbor
for his good, to his edification.
 
이 구절의 주 동사는 ‘기쁘게 하라’이고 그 목적은 선을 이루기 위해서이고 그 선은
덕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웃을 영적으로 세우는 선을 위해 이웃을 기쁘게
하라’는 의미입니다.
 
오직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의 삶과 개혁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 궁극적인 원칙은 교회가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즉 연합과 하나 됨을
위해 성도가 실천적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 한 가지 방법이 이웃을 기쁘게 하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교만하지 말고 오히려 섬겨야 하는데 약자와 이웃에게 선을 베풀고 덕을 세워
가는 것입니다.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약자를 섬기는 힘이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에게
주신 능력이요 사명이기에 모욕과 조롱과 오해를 받더라도 이웃을 위한 기쁨, 선, 덕을
세우는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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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2) 말씀 묵상 (디모데후서/2 Timothy 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and that from children you have known the sacred writings
which are able to give you the wisdom 
that leads to salvation through faith which is in Christ Jesus.
 
사도 바울은 디모데가 가진 믿음의 전통을 외조모와 어머니와 연결시켜 그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아왔음을 덧붙입니다.  ‘어려서부터’는 기본적으로 태아를
뜻하고 디모데가 인지 능력을 갖추기 전부터 성경 말씀을 접하고 들었음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성경을 들음은 그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 그가 말씀의
사람이 되었음을 암시합니다.
 
성경은 구원에 이르도록 지혜롭게 하는 능력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 확신하며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거기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해줍니다. 그러니 성경을 바르게 배우고
알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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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1)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The fear of the LORD is the beginning of wisdom
and the knowledge of the Holy One is understanding.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는 (1:7) 말씀의 반복으로 잠언의 주제입니다.
지혜의 근원이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을 경외하는 사람이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그분이 싫어하시는 악한 길에서 떠나
기뻐하시는 것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죄가 없으시고 죄를 미워하신 거룩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 바로 명철입니다.
 
지혜와 명철을 얻기 위해서는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섬기는 마음과 태도로
거룩한 삶을 살려고 해야 합니다.  그러나 책망과 훈계 듣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지혜롭지 못하고 눈앞에 보이는 이익과 손실을 생각하며 세상을 따라가다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지혜로운 자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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