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31) 말씀 묵상 (마태복음 26장41절, Matthew 26: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Watch and pray so that you will not fall into temptation.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body is weak.’
 
세 제자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 밤새 고기를 잡는 일에는 익숙했던 어부 출신이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앞둔 상황임에도 도저히 잠을 이겨 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어려운 시간을 앞두고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셨지만, 그들은
연약한 육신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영적 싸움이 벌어지는 최전선에서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은 준비되지 못했습니다.
무엇이 벌어지고 있는지 몰랐으며, 예수님이 그렇게 부탁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엄중한
시간에 깨어 있지도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영적 상황을 알고 그것을 위해 깨어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 역시, 죽기까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기도하지 않으면 연약한 육신이
그 시험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깨어 기도하는 모습이 없이는 절대로 세상의 공격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것이 깨어 기도하라는
것이었음을 결코 잊지 말고 늘 깨어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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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30) 말씀 묵상 (마가복음 14장9절, Mark 14: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I tell you the truth,
wherever the gospel is preached throughout the world,
what she had done will also be told, in memory of her.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한 여인이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은 행위를 두고 칭찬하신 말씀입니다.  그 여인의 행위는 헌신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예수님 자신의 장사를 미리 준비하기 위한 행위였음을
간접으로 시사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의 아름다운 행위가 지니고 있는 의미를 바르게 평가하시며 축복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곧 그녀의 행위는 복음 전파와 관계가 있었습니다.
 ‘온 천하에 ~~그를 기억하리라’
 
우리는 제한적인 존재이므로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 물질적, 시간적 제한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혜롭게 우선순위를 정해 놓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영적인 축복들로 우리를 풍성히 채우실 것입니다.
고난주간 동안 주님을 만나는데 먼저 시간을 드림으로 풍성한 은혜로 채움 받으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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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9) 말씀 묵상 (마가복음 11장3절, Mark 11: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If anyone asks you, ‘Why are you doing this?’
tell him, ‘The Lord needs it and will sent it back here shortly.’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대통령 취임식은 성대하고 요란하기 그지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시면서 필요하다고
요구하신 것은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였습니다.
이것은 스가랴 9:9절의 예언이 성취되는 순간입니다.
 
‘주가 쓰시겠다’ 하는 말에서 ‘주’ (퀴리오스)는 예수님 자신을 이르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는, 예수께서 나귀를 사용하신 후 그 주인에게 즉시 돌려보내시므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것들을 사용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청지기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깨닫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그것으로 인한 권위, 그리고 청지기직에
대한 교훈을 통하여 어떻게 하나님께 봉사할 것인가를 배우게 됩니다.
구세주이시지만 나귀 새끼를 타신 예수님의 모습이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 생각하고
그 길을 따라가는 진정한 제자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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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28) 종려주일입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마지막 한 주간이 시작되는 종려주일입니다.
또한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 성삼위일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예수님의 오심과 고난과 죽으심이 우리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다시 깨닫고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의 성취와 크신 은혜를 회복하는
복된 날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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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7)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3장4절, 1 Corinthians 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It does not envy, 
it does not boast, it is not proud.
 
사랑의 특성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습니다.
이 특성들은 동서고금과 종교, 철학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아름다운 덕목들이며, 또한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에 대한 묘사입니다.
 
반면에 이 특성들은 고린도교회라는 문제 많은 공동체가 직면하고 있었던 문제들을
염두에 둔 구체적인 처방 내용입니다.  이 모든 사랑의 덕목들이 ‘인내’라는 개념을
괄호로 삼아 묶여 있습니다.  사랑은 내 생각에 분한 것, 귀찮은 것, 싫은 것, 괴로운 
것까지도 상대방을 위해 참고 견디는 것을 바탕으로 합니다.
 
교회 공동체의 복잡한 인간관계를 풀어가는 시금석은 ‘인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내 안에서 나머지 성품들을 세워가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라도 우리는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행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행하기가 어렵지만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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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6)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3장2절, 1 Corinthians 13: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If I have the gift of prophecy and can fathom all mysteries and all knowledge,
and if I have a faith that can move mountains,
but have not love, I am nothing.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은사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것들이 한데 어울려져 한 몸인 교회를 섬깁니다.  이 섬김을 하나로 엮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가장 큰 은사인 사랑입니다.  사랑은 그리스도인이 하는 모든 것의 의미입니다.
그러니 사랑으로 하는 것이 아니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거창하고 그 성과가 대단해도 사랑의 동기로 한 것이 아니면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어찌 보면 무서운 말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진정한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면
모두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교회를 잘 섬기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은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는 동안 우리가 속한 교회를 섬길 때, 은사를 중요하게 여긴 나머지 가장 중요한 은사인
사랑을 뒤로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행해야 하는데
어려운 때를 지나는 지금 가장 먼저 베풀어야 하는 사랑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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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5)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0장31절, 1 Corinthians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so whether you eat or drink or whatever you do,
do it all for the glory of God.
 
교회 안에서 교인이 다른 교인을 넘어뜨리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해야 하며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일을 피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다툼을 일으켜 누군가 상처를 받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성도들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만을 생각하든 아니면 타인을 위하든, 그리고 모두를 위하든 결론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행동해야 합니다.  성도가 하는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 드러나야 합니다.
그것은 곧 자기 보다는 타인의 유익을 위해 마음을 쓰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버리고 항상 하나님 중심의 뚜렷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살아갈 때,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도 가능해지게 됩니다.  
성도들은 죄와 불평과 불신이 많은 이 세상에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심기 위해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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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4)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0장13절, 1 Corinthians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담당하게 하시느니라
No temptation has seized you except what is common to man,
he will not let you be tempted beyond what you can bear.
But when you are tempted, he will also provide a way out
so that you can stand up under it.
 
여기 사용된 ‘시험’이란, 사탄이 성도를 실족시키려고 미혹하는 시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로 하여금 영과 육의 성숙을 도모하기 위해 주시는
일종의 연단입니다.  그러므로 이 연단을 통과한 후에는 성숙이라는 결실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감당하지 못할 시험으로 당신의 자녀들을 넘어지게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허용된 시험에는 빠져나갈 출구가 예비 되어 있는 것입니다.
바울의 권면을 듣는 것이 그 출구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시험이 없을 수 없느나 시험이 올 때 하나님께서는 이길 능력도
아울러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혹 가운데서도 담대히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시험 당할 경우, 미리 겁을 먹고 쉽게 포기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자신의 
사정을 아뢰고, 그분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그 시험을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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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3)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7장23절, 1 Corinthians 7:23)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You were bought at a price;
do not become slaves of men.
 
바울 당시 노예는 대단히 비싼 상품에 속했습니다.  노예가 주인에게 얼마나 많은 수익을 줄 수
있느냐에 따라 값이 매겨졌습니다.  그 당시 종의 신분으로 복음을 듣고서 그리스도인이 된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자들에게 염려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섬기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비록 육적으로는 인간의 주인에게 매여 있는 몸이지만 영적으로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유인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육적으로 자유자인 성도들은 오히려 그리스도께 매여
있는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죄의 권세로부터 자유하게 하셔서 당신의 종으로
묶어 놓으셨습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사신 바 된 존재이므로 더 이상 영적인 일에 있어서 사람들의 종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떤 직업이나 신분을 가졌을 지라도 그것에 얽매일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어느 환경에서나 성도는 예수님만을 주인으로 섬기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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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2)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6장19절, 1 Corinthians 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Do you not know that your body is a temple of the Holy Spirit,
who is in you, whom you have received from God?
You are not your own.
 
당시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에는 몸을 파는 여자들을 찾아가는 이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대 교회의 관점에서 보면 황당하기 그지 없는 이 일에 대해 그 교회 성도들은 별로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알기 전까지 당연시 여기던 그 
시대 사회의 관습이 그들을 제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에 명백하게 어긋나는 것임을 가르칩니다.
 
그리스도인의 몸은 ‘내 것’이 아닙니다.
창조의 신학에서 보아도 그렇지만 구속의 차원에서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 몸 안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령께서 내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세상에서는 내 몸을 내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몸은 예수님이 피값으로 사신
것이기에 하나님의 것이고, 그리고 그 안에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음행에 관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울 것이 없는 구별된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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