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4/16) 말씀 묵상 (아모스/Amos 5: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For thus says the LORD to the house of Israel, 
“Seek Me that you may live.”
 
남 유다 출신으로 북 이스라엘에 가서 그들의 죄악과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했던
선지자는 한결같이 예배와 윤리의 불균형을 선포합니다.  그들이 살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 여호와를 찾아야 한다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찾는다’는 명령형으로 ‘구하다, 향하다’는 뜻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따르는
것,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구하며
예배하는 삶을 사는 것이 죽음의 시기에 생명을 얻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그저 형식적인 제의가 아니라 죄를 회개하고 악에서
떠나 정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예배를 드린다고 하더라도 삶이
따르지 않는 형식적인 참여로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마음을 찢는, 상한 마음으로 진정한 예배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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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5) 말씀 묵상 (이사야/Isaiah 32:17)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And the work of righteousness will be peace.
And the service of righteousness, quietness and confidence forever.
 
광야가 밭으로 변하는 땅의 회복에 대해 예언한 후, 선지자는 그곳에서 단지 농작물만
거두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공의를 광야와 밭에 심긴 나무로 비유하며 거기서 화평과
평안과 안전의 열매가 맺힐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즉 정의와 공의가 새 시대, 새 나라의 기반이 되고, 그로 인해 평화롭고 안전한 사회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기에 택한 백성이라도 죄를 범하면 반드시 징계를
하십니다.  그러나 그 후에는 또한 반드시 회복해 주시는데 그 회복은 성령을 부어주시는
것으로 시작하십니다.  초대교회가 성령의 오심과 충만으로 시작된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세속적인 욕망이 아니라 공의가 회복이 되고 평안과 화평이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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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14) 주일입니다.

오늘은 4월 둘째 주일입니다.
크신 은혜로 구원받았기에 감사와 기쁨의 예배를 드리고
선포 되는 말씀이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
깨우침과 결단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귀한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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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3) 말씀 묵상 (시편/Psalms 129:4)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
The LORD is righteous;
He has cut in two the cords of the wicked.
 
이 시편에는 평화를 바라며 성전을 향해 순례의 길을 가는 이들에 맞선 적대
세력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거기에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는 순례자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그리고 있습니다.
 
시인이 하나님을 ‘의로우신 분’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만큼 순례자를 괴롭혀 온
세력이 악함을 짐직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그분이 그들의 밧줄을 끊으셨다는 것은
결코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힙니다.
 
악인이 이기지 못하는 것은 순례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도우심에 있습니다.  온갖 더러운 수법으로 법을 어기고 순례자를 괴롭히며 자신들의
유익을 위하는 자들은 잠시 형통하게 보이지만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기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을 향해 더 가까이 나아가는 순례자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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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2) 말씀 묵상 (유다서/Jude 1: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keep yourselves in the love of God,
waiting anxiously for the mercy of our Lord Jesus Christ to eternal life.
 
야고보의 형제 유다가 공동체 안에 침입해서 경건과 거룩함을 해치는 자들을
대적하고 성도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쓴 편지에서 그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주 동사는 ‘지키라’이고 나머지는 모두 분사로,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믿음 위에 세우고 성령으로 기도하여 주님의 긍휼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공동체의 분열을 초래하고 죄에 빠지게 만드는 사탄의 공격에 맞서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기초가 흔들리면 그 어떤 건물도
안전할 수 없기에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 위에 믿음을 세우고 사랑 안에
거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사 구원의 길로 반드시 인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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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1) 말씀 묵상 (요한일서/1 John 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Little children, let us not love with word or tongue,
but in deed and truth.
 
사도는 사랑은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됨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한 예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도 당시에 그리스도인들은 황제 숭배를 거절했기 때문에 박해를 받았는데
그들 중에는 다른 사람을 밀고한 사람도 있었지만 끝까지 고문을 견디며 믿음을
지켜 입을 열지 않고 형제들을 위해 기꺼이 죽은 사람도 많았는데 그런 행위가 바로
혀로만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타적인 삶을 살아야 하기에 자신을 위해 다른 사람을 팔거나
손해나 상처를 주는 것 대신 손해를 감수하고 심지어는 목숨마저 희생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진실된 사랑입니다. 
어렵지만 힘써 노력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에 진실된 사랑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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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0) 말씀 묵상 (누가복음/Luke 1: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For nothing will be impossible with God.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가브리엘 천사의 말로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전능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씀은 쓰여진 ‘로고스’가 아니라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하는 역동적인 단어인 ‘레마’입니다.  
 
왜 이 단어를 사용했는가?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아기를 가질 수 있는가로
마리아가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역사하는 전능의 말씀이라고 언급합니다.
마리아는 동정녀 탄생을 믿고, 이 일로인해 자신에게 임할 수난을 각오하고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며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상식이나 제한된 지식으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헛되이 돌어오지 않고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겸손히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말로만이 아닌 순종의 믿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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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9) 말씀 묵상 (베드로후서/2 Peter 1: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Therefore, brethren, be all the more diligent
to make certain about His calling and choosing you;
for as long as you practices these things, you will never stumble.
 
인사말을 마친 후에 사도는 부르심과 택하심을 확증하는 것이 거룩한 삶이며
그런 삶을 보일 때 하나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갈, 참된 그리스도인임을 증명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받은 자들인데 그 증거는 삶의 열매입니다.
‘굳게 하라’는 것은 ‘최선을 다하라’로 거룩한 삶을 통해 확증하라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았다고 해서 그후에는 자기 마음대로 살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믿음을 더욱 굳게 해야 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려고 애써야 합니다.
그러면 언제든 실족하지 않을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가게
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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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8) 말씀 묵상 (시편/Psalms 121: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He will not allow your foot to slip;
He who keeps you will not slumber.
 
부제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 되어있어 순례를 위한 노래로 봅니다.
시인은 여호와께서 순례자의 발걸음이 실족하지 않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실족하다’는 ‘비틀거리다, 미끄러지다’는 뜻으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다
미끄러 넘어지는 것을 가리킵니다.
 
순례자가 가는 길에는 안전을 위협하는 많은 요소가 있기에 시인은 그의 발을
세심하게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또한 수호자로서 졸지 않으시기를 간구합니다.
신이 존다는 표현은 역설적이지만 근동의 신화에는 신들이 계절에 따라 죽음의
잠을 잔다고 표현하는데 그에 비해 하나님은 그런 가짜들과 근본적으로 다름을
일깨워줍니다. 
 
우리가 가야할 순례의 여정에는 많은 유혹과 함정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눈동자 같이 지켜주실 것을 믿고 바라보며 담대히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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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7) 4월 첫 주일입니다.

오늘은 4월의 첫 주일입니다.
부활절은 지났지만 계속해서 부활의 소망과 확신을 가지고
살아계신 성삼위 하나님께 기쁨의 예배를 드리며
선포되는 말씀과 드리는 찬양과 기도와 결단으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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