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21) 말씀 묵상 (시편/Psalms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Even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ill fear no evil, for you are with me;
your rod and your staff, they comfort me.
 
우리는 평소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보호하심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 없는 고통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다윗과 같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경험합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서 신앙인과 비신앙인이 나뉩니다.
 
모두가 다 겪는 고통과 위협 앞에서 해를 두려워 할 것이냐 아니냐가 차이를 가늠하는
기준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아무리 힘든 일을 겪는다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주님이 지팡이와 막대기로 자신을 지키시며 늘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목자가 손에 든 지팡이와 막대기는 이중적인 기능을 합니다.  한편으로는 맹수나 외부의
위협에 대항하는 무기로 양을 보호하는 도구가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양이 바른 길을
가도록 인도하는 훈육의 도구가 됩니다.  모든 것이 잘 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어려울 때
우리의 반응이 믿음의 현주소입니다.  어떤 믿음인지, 진짜 믿음이 있는건지 돌아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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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20) 말씀 묵상 (시편/Psalms 22: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For he has not despised or disdained the suffering of the afflicted one;
he has not hidden his face from him
but has listened to his cry for help.
 
이 구절은 찬양의 이유를 제공합니다.  하나님이 곤고한 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시인은 자신의 곤경을 곤고한 자의
고통으로 묘사하여, 하나님이 고통 받는 자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특히 시인은 자기가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을 비웃고 조롱하던 자들에 의해 고통을 
당했기에, 신앙공동체에서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로부터 위로와 격려, 그리고
해결책을 얻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곤고’는 다윗이 호소한 극도의 고통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신앙인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가장 보편적인 통로는 바로 신앙공동체인
교회입니다.  이처럼 신자에게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이며, 그 자체가 큰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앙인이 교회에 속하여 믿음의 가족으로 교회를 섬기며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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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9) 말씀 묵상 (시편/Psalms 22:10)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From birth I was cast on you;
from my mother’s womb you have been my God.
 
시인은 하나님을 자신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신 분으로 고백합니다.  시인에게 하나님은
자신을 친히 조성하시고, 세상에 나오게 하셨으며,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셨기 때문에 앞으로도 변함없이 자신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어려운 일을 겪고 시험에 들어 신앙을 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참된 신앙은 세상에서
잘되고 번영하는 모습이 아니라, 상황이 어떠하든지 주님을 의지하고 간구하기를 멈추지
않는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시인의 고백처럼 우리 역시 모태에 형성될 때부터 주권적 선택 가운데 있었기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우리의 남은 생애도 하나님이 친히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지금 눈앞에 문제가 있다면 우왕좌왕하지 말고 그 자리에서 먼저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이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도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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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18) 주일입니다.

오늘은 2022년 51번째 주일입니다.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며
회고하고 회개하여 회복이 있는 
그래서 새로움을 덧입고 소망의 새해를 맞이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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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7) 말씀 묵상 (시편/Psalms 22: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To you they cried out and were saved;
in you they trusted and were not put to shame.
 
시인은 현재 자신이 비참한 상태이며, 인간으로서 존엄성도 보장받지 못한 저지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과거에 조상들에게 보여주신 신실함을 기억하며, 그분에게
부르짖어 구하면 지금 자신이 겪는 수치스러운 상황으로부터도 구해주시지 않겠는가
생각하며 마음의 간절함을 드러냅니다.
 
그렇지만 거절의 쓰라림을 느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소망과 승리를
마음에 더욱 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시인이 기억하는 그의 조상들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했고, 그분께 부르짖음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때로 조롱과 멸시를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처럼 스스로를 벌레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는
믿음의 선진들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하나님, 과거에 나를 붙드시고 위로하셨던 주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영원한 절망 가운데 머물지 않는 힘이 됨을 확신하며
더욱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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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6)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In their hearts humans plan their course,
but the LORD establishes their steps.
 
이 구절은 사람의 계획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별합니다.  인생 여정의 전 과정에는
불확실성이란 변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이 멀고 불투명한 여정을 가는 동안
수많은 결정들을 해야 하지만, 궁극적인 결과는 인간이 전혀 개입할 수 없는 하나님의
몫이라는 점입니다.
 
인생들은 자신의 길을 성실하게 그리고 열심히, 구체적이며, 또한 인생 경험을 토대로 하여
계획하면 성공이 보장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인생길은 우리가 세운 계획대로 
만들어진다기 보다는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음을 결정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간혹, 신앙인들 가운데 인생을 무척 성실하고 계획성 있게 살아가던 분이었는데, 그의
말년을 보면 자신이 세워놓은 인생 설계도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삶이 뒤바뀌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주변에서 보곤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2023년 새해를 하나님과 함께 계획을 세우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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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5)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Commit to the LORD whatever you do,
and he will establish your plans.
 
이 구절에는 사람의 길 (인생)을 정하시는 하나님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맡기라’는 동사는 전폭적인 의뢰와 위탁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내적이고 외적 측면의 원인과 과정과 그 결과를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탁할 것을
지시하는 말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자기 행복을 위하여 모든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성취할 힘이 없으니까
하나님께 맡기라는 뜻이 아니라, 어떤 일을 경영하는 그 처음부터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그 뜻대로 일을 경영하면서 그 과정과 결과까지도 다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일을 이루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인생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모든 일을 대할 때, 자기가 주인이 
되어 주장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지혜로 살아가므로,
그 행사가 형통하는 복을 누리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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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4)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8:17)

나를 사랑하는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
I love those who love me,
and those who seek me find me.
 
전반절은 지혜에 대한 내적 자세를 나타내고, 하반절은 그 지혜를 얻기 위한 계속적인
실천적 자세를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지혜의 사랑을 입을까?  지혜를 사랑하는
자가 지혜의 사랑을 입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업신여기거나 무시하면서 지혜를 
얻으려 하는 것은 심히 어리석은 처사입니다.
 
또한, 지혜는 간절히 찾음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은 지혜를 자기 안에서
찾을 수 없음을 아는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지혜는 인간의 노력으로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선한 뜻을 보이시고 그 약속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에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지혜가 하나님의 은혜의 산물임을 먼저
생각하고, 그 은혜를 의지하여 정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정당하게 그 은혜를 의지하므로, 지혜를 간절히 찾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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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3)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Hatred stirs up dissension,
but love covers over all wrongs.
 
미워하는 마음은 상대방에 대해 좁은 마음과 비뚤어진 마음을 가지게 하므로 무슨
일에든지 트집을 잡게 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은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함으로 허물을 다른 사람에게 떠벌리지 않고 조용히 해결하도록 합니다.
 
모든 다툼의 원인은 악한 증오의 감정에서 비롯 되지만, 사랑은 자신에게 가해진
개인적이며 직접적인 피해로 생겨나는 모든 적대감과 증오의 감정을 순화시킬 뿐만
아니라, 그 범죄 자체를 용서하거나 덮어줍니다.  의인과 악인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자는 다른 사람의 영혼의 가치를 알므로, 허물을 용서해 주며, 그가 바르게
서도록 기도합니다.  성도들은 형제의 허물을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를 위해 자기 자신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그 사랑을 실천하도록 애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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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2)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6:22)

그것이 네가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
네가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
네가 깰 때에 너와 더불어 말하리니
When you walk, they will guide you;
when you sleep, they will watch over you;
when you awake, they will speak to you.
 
육신의 아버지는 젊은 자녀의 곁에서 항상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존재임을 상기시킵니다.
즉 부모의 조언은 젊은이들이 도덕적인 죄를 피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때’를 여러
모양으로 반복한 것은, 사람의 전 생애에 영향을 미친다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부모가 주시는 지혜의 말들은 쉽게 잊혀지기 때문에 자녀들은 그것들을 영원토록
자신의 마음이나 내면에 잘 간직하므로, 마치 목에 건 목걸이 장식처럼, 삶의 일부분이
되면 그것이 자신을 인도하고 보호하며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간에 조언을 
해 줄 것입니다.
 
그냥 반복해서 공부하라는 말은 교훈이 아니라 잔소리로 들릴 뿐이지만, 하나님을 잘 믿고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거나 항상 정직하고 관용하라나 거룩에 대한 지속적인 교훈은
자녀의 전 생애에 걸쳐, 생각과 행동에서 떠나지 않고 바른 삶을 살아가는데 큰 버팀목이
되어 줍니다.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교훈을 지금껏 잘 지키오고 있는지 돌아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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