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3) 말씀 묵상 (학개/Haggai 1: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This is what the LORD Almighty says;
‘Give careful thought to your ways.’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의 칙령으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게 된 자들에게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전 건축은
많은 방해로 무려 16년간 중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은 황폐한데
그들은 지붕이 있는 집에 살고 있다고 질타하셨습니다.  왜 그런가?  여러 힘든
상황에서도 그들이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라 지적하십니다.
페르시아로부터 지원받는 것도 힘든데 주변 대적들의 방해까지 있었으니 성전
건축은 당연히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산에 올라가 나무를 가져다가
건축하라’고 합니다.  백향목으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라, 잡목으로도 지은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요는 우선순위요 마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기 행위를 살피라’고 하십니다.  이 말은 상활을 신중하게 살피라는
뜻으로, 그저 눈앞의 상황만 바라보고 낙심하여 포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보이는게 전부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면 길이 생깁니다.  
말씀으로 내면을 채우면 하나님께서 길을 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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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입니다. (11/2)
오늘은 새로운 달, 11월의 첫째 주일입니다.
예배를 받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모두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 있습니다.  숨길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진실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아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신령한 복과 은혜를 내려주십니다.
깨끗함을 받고, 비우고 채움을 입는 살아있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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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 말씀 묵상 (시편/Psalms 139: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Your eyes saw my unformed body;
all the days ordained for me were written in your book
before one of them came to be.
시인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심을 강조하며 시간의 차원에서
생명의 잉태까지 거슬러 올라가 그분의 섭리를 그립니다.  시인은 어머니의 배 속에서
잉태되던 때, 아니 그 전부터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른다고 고백합니다.
고난의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의 근원에 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눈앞의 환경을 바라보고 낙심학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이 유한성의 틀을 깨뜨리는 한 가지 방법으로, 시인은 생명의 근원을 성찰하라고
제시합니다.  그러면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기억하게 되고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보통 인간은 자신이 어떻게 태어났으며 부모로부터 받은 돌봄을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창조주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사랑은 부모의 사랑보더 훨씬 큽니다.
우리는 인생의 창조주요 주권자가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우리를 출생 이전부터 
지금과 영원까지 돌보심을 믿고 감사하며 환경에서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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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31) 말씀 묵상 (시편/Psalms 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Those who sow with tears will reap with songs of joy.
바벨론에 포로로 갔다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을 때를 회상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로, 아직 회복되지 않은 예루살렘이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으로 기쁨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독려합니다.
기쁨과 기대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습니다.
함께 돌아온 사람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성전 재건 작업은 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포로된 자들을 ‘남방 사내들같이’ 돌려 보내 달라고 하나님께
요청합니다.  귀환자들은 실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것과 같은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재건은 힘들기도 했고 위험하기까지 했지만
그들은 결국 열매를 맺으며 큰 기쁨으로 돌아올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 보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 낙담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낙심하기보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우리의 땀과 눈물을 사용하셔서
영광을 받으시고 열매를 거두게 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께 기쁨의
찬송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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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30) 말씀 묵상 (시편/Psalms 118: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The LORD is with me; he is my helper,
I will look in triumph on my enemies.
제의에 쓰였던 제의 시편으로 분류가 되는 시로, 서로 주고 받는 형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의 행렬에서 회중 앞에 서 있는 제사장이
먼저 감사 찬양을 권유함으로 시작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구성원들이 선창을
받아 돌아가며 화답을 하고 다시 인도자가 독창을 합니다.
이 감사 제의의 배경에는 고통에서 구원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 고통은
사방에서 개인과 공동체를 옥죄어 오는 세력으로부터 오는 것으로 가시적인
공격일 수도 있고 심리적인 압박감일 수도 있습니다.  왜 그런 고통에 빠지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편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반복해서 ‘하나님이 내 편이시라’고 고백합니다.  후반부의 말씀은
창 12:3절에 기록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겠다’
그렇다고 대적들보다 더 의롭거나 선해서가 아니라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녀들은 결코 적들의 공격으로부터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되어 궁극적으로 승리케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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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29) 말씀 묵상 (시편/Psalms 71:14)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As for me, I will always have hope;
I will praise you more and more.
기도자는 하나님을 향한 서원과 간구를 반복합니다.  자기 인생을 되돌아보고
내다보며,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붙들고자 했는데, 그러는 동안 그의 신앙은
깊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고난의 상황이 아니라 고난 가운데 함께 계시는
하나님께 시선을 옮김으로써 분위기가 반전됩니다.
이 구절의 앞부분을 직역하면, ‘그러나 나는 언제까지나 기다릴 것입니다’가
되는데, 이것은 만남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기도자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이 임재하시리라는 확신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어느 한 순간이라도 하나님께 찬송을 멈추지 않겠다는 소원을 말합니다.
그에게는 삶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됩니다.
누구든 고난이 없는 평탄한 인생은 없습니다.
성도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럴 때 지난 날의 경험은 현재의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그런 경험이 있으니 불확실한 인생의 황혼을 내다보며
확신과 소망을 가지고 간구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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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28) 말씀 묵상 (시편/Psalms 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Create in me a pure heart, O God
and renew a steadfast spirit within me.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라는 표제어가
있기에 삼하 11:1-12:15절을 배경으로 하는 ‘참회시’ 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악한 길에서 돌이키는 회개와 올바른 예배를 다윗의 삶과 고백을 통해 
보여줍니다.
범죄한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죄악을 지워주시고 우슬초로 정결케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용서를 위한 구체적인 간구 내용으로, 하나님의 성품에 기초하여
정한 마음과 정직한 영을 새롭게 창조해 달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살고자 하는 소망을 드러냅니다.  ‘창조하다’는 말은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하는 것이 오직 하나님만 가능한 일임을 나타냅니다.
죄에 대한 용서는, 사랑의 하나님을 신뢰해야 하며 그 분이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받기 원하심을 알고 숨김 없이 솔직히 그분 앞에 털어 놓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죄의 권세에서 자유롭게 해주시고
새롭게 창조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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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27) 말씀 묵상 (시편/Psalms 25: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봄은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임이로다
My eyes are over on the LORD,
for only he will release my feet from the snare.
다윗이 쓴 탄식시로, 자신의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본다고 고백합니다.
이 구절을 직역하면, ‘나의 눈이 항상 여호와께 있습니다’ 인데, 여기서
‘항상’이라는 단어에 초점이 있습니다.  이 단어는 제사와 관련된 용어로,
제사 의무의 항구성과 헌신의 불변성을 강조할 때 사용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시인의 모습은 마치 매일 제사를 드리는 것과 같이 한결같은
헌신의 모습이었습니다.
왜 그런 고백을 하는가?
자신을 원수들의 압제에서 구원해 주실 분이 여호와이시기 때문입니다.
시인의 삶이 괴롭고 힘들지만 그에게는 한 가지 확신이 있는데, 그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분만을 바라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그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성도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이 그물에 발이 걸려있는 짐승과
같다고 고백을 할만큼 고난을 당합니다.  그럴 때라도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이기에 그분을 경외하며 믿음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분이 그 분의 때에 위기가 기회가 되게 하십니다.  
세상은 변하고 사람도 달라지지만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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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입니다. (10/26)
오늘은 10월 마지막 주간입니다.
어렵고 힘든 현실을 바라보던 눈을 들어
세상 만문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바라보며
온 마음을 다해 예배를 드리고 은혜를 입어
소망을 가지고 새롭게 시작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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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25) 말씀 묵상 (시편/Psalms 15: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The one whose walk is blameless, who does what is righteous,
who speaks the truth from their heart;
다윗은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와 주의 성산에 사는 자, 곧 여호와 앞에 나아가는
참된 예배자의 특징에 대해 말합니다.  먼저는 해야할 것을 말하는데
첫 번째 특징은, 정직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문자적으로는 ‘완전하게 걷다’는 의미로 흠이 없이 살아가며 악을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두 번째 특징은, 공의를 실천하는 것으로, 의로운 일을 적극적으로 행하는 것을
뜻하며, 의로우신 하나님의 성품을 삶 속에서 행위를 통해 나타내는 것입니다.
세 번째 특징은,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것으로, 두 마음을 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견고하고 믿을만 하며 생각이 신실한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에 품고 있는 것과 입술로 말하는 것이 일치하는 자의 예배를 하나님이
기뻐 받으십니다.
나는 어떤 예배자인가?  주일을 사모하며 온 마음을 다해 예배를 드리는가?
하나님 앞에서 숨길 수 있다고 착각하며 두 마음으로 예배드리지는 않는가?
그러면서도 예배를 드렸으니 의무를 다했다고 여기고 복 받기를 바라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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