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23) 말씀 묵상 (시편/Psalms 25: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No one who hopes in you will ever be put to shame,
but shame will come on those who are treacherous without cause.
다윗의 시로, 내용상 ‘탄식시’이며 지혜시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어떤 배경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다윗의 원수들은 하나님을 바라는 다윗을 대적하고 이유 없이
속이지만, 다윗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
원래 의미는 강력한 부정의 의미가 들어있는 바, 주를 바라는 자들은 ‘결단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합니다.
반면에 까닭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합니다.
‘속이는 자들’은 ‘불성실하게 행하다, 거짓으로 대하다, 기만하다’는 뜻으로 언약적인
의미를 연상시킵니다. 즉 다윗의 대적들은 까닭 없이 동족으로서 서로에 대한 언약적
신뢰를 저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은 결국 하나님을 향한 것이기에 수치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무엇을 향합니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할 때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않음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만 바라며 신뢰해야 하겠습니다.
Read more...
오늘의 (12/22)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the gospel he promised beforehand through his prophets
in the Holy Scriptures
사도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은혜와 평강의 인사를 한 다음, 하나님의 복음과
구약의 예언이 어떤 관계인지를 밝혀줍니다. 이 복음은 바로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약속하셨던 아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즉 신약의 복음은 구약의 예언의 성취입니다.
그리고 구약의 하나님과 신약의 하나님은 서로 다른 분이 아니라 동일한 분입니다.
바울이 왜 복음이 무엇인가를 자세하게 설명하는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이 거짓 교사가 아님을 확인시키기 위함입니다.
복음은 한 사람,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쩌다가 갑자기
나타나신 분이 아니라 선지자들을 통해 성경에 미리 예언된 분이시며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신 분입니다. (3절)
오래 전에 예언되었고 기다렸던 구세주가 약속대로 이 땅에 오신 날이 성탄절입니다.
영원한 왕이신 메시아가 성탄의 주인공이요 그분이 오심으로 죄에서 해방되어
구원받았음을 기뻐하며 그 기쁜 소식을 (복음) 나누는 성탄절이 되게 하십시다.
Read more...
오늘은 성탄주일입니다. (12/21)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성탄주일로 드립니다.
성탄절이 무슨 날인지도 모른체 상업화 되어 가고 있는 이 때
예배를 통해 성탄절의 본질을 회복하고 구원의 기쁨을 감사하며
그 기쁨의 복된 소식을 이웃에게 전하고 평화를 누리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Read more...
오늘의 (12/20) 말씀 묵상 (빌립보서/Philippians 1: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The latter do so out of love,
knowing that I am put here for the defense of the gospel,
사도 바울은 로마에서 2년간 포로로 지내면서도 복음을 계속 전했습니다. 그래서
그를 감시하던 로마 군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졌고,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때는 지하감옥이 아니라 셋집에 거함)
그런데 어떤 성도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동안은 바울의
능력과 기세에 눌려 복음을 전하지 않다가,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또 이기적인 욕망을 위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삯꾼 목자처럼 명예와 지위와
칭찬을 목적으로 불순하게 전도하여 바울에게 괴로움을 더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성도들은 순수한 동기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복음 전파를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사도임을 인정하고, 권위와 역할을
존중하고 사랑하여 열심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보면 불순한 목적을 가진 대적과 경쟁자들이 항상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복음을 전하는데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Read more...
오늘의 (12/19) 말씀 묵상 (빌립보서/Philippians 1: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과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And this is my prayer;
that your love may abound more and more in knowledge and depth of insight,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의 일꾼인 감독, 집사, 그리고 모든 성도들에게
위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으로 문안한 다음,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용은
자신과 그들이 서로를 향해 품은 사랑이 점점 더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더 알아가며 뛰어난 통찰력으로 사랑이 점점 더 풍성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총명’이라는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오직 이곳에만 나오는데 영적 분별력 혹은 통찰력을
의미합니다. ‘풍성하게’는 현재 능동형 가정법 동사로, 바울 자신과 빌립보 성도들 간의
사랑이 끊임없이 점점 더 풍성하도록 기도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고자 끊임없이 성장하고 성숙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체들이 서로를 위해 기도해야 하며 또한 하나님께서 각양 좋은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교회에는 늘 사탄의 방해가 있기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고 사랑의 풍성함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Read more...
오늘의 (12/18) 말씀 묵상 (빌레몬서/Philemon 1:21)
나는 네가 순종할 것을 확신하므로 네게 썼노니
네가 내가 말한 것보다 더 행할 줄을 아노라
Confident of your obedience, I write to you,
knowing that you will do even more than I ask.
주인이요 공동체의 리더인 빌레몬과 그의 종으로 도망을 해서 로마에 갇혀있던
바울은 만나 회싱하게 된 오네시모 간의 중재를 다룬 바울의 가장 짧은 편지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이 종인 오네시모를 ‘주 안에서’ 사랑받는 형제로 대우할 것을
요청합니다. 다시 말해서, 빌레몬이 바울을 동역자로 생각하는 것처럼 그가 오네시모를
동일하게 대해 주기를 요청한 것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이 순종할 것을 확신한다고 하면서 그의 결정이 자신에게 기쁨과
평안을 가져다 줄 것을 기대합니다. 더 나아가 바울은 자신이 부탁한 것 이상으로
더 행할 것을 믿고 있습니다. ‘부탁한 것 더 이상’은 아마도 오네시모가 그에게
손해를 끼친 것 까지도 해결하고 용서해 줄 것이 아닌가 여깁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울이 기대하는 믿음의 공동체의 하나되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교회 공동체의 모습은 주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조차 재력이나 학력, 살아온 환경이나 조건 때문에 차별이 존재한다면,
파벌이 생긴다면, 교회는 세상과 다를 바가 없으며 세상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손해를 끼친 사람을 용서하고 동역자로 인정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지만 그것이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대하는 것입니다.
Read more...
오늘의 (12/17) 말씀 묵상 (신명기/Deuteronomy 1:33)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who went ahead of you on your journey,
in fire by night and in a cloud by day to search out places for you to camp
and to show you the way you should go.
모세는 모압평지에서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이스라엘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출애굽 한 후 40년 동안 어떻게 이곳까지 인도하셨는지를 상기시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미워하신다고 했지만 (27절), 모세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같이’ (31절) 이곳까지 인도하셨다고 반박한 다음, 하나님께서
그들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불과 구름으로’ 갈 길을 지시하셨다고 깨우쳐 줍니다.
모세의 이 말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고 인도하셨던 것처럼
그들이 가나안 정복 전쟁에도 앞서 나가 싸우실 것이라는 선언입니다. 앞으로의
전쟁은 이스라엘이 감당해야 하지만 그것은 여호와께서 싸우시는 전쟁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이 하신 약속을 성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먹이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셨던 하나님이 지금도
자녀들인 우리의 필요을 채우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을 믿고, 날마다 임하는 영적 싸움에
당당하게 임하며 천성을 향해 끝까지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Read more...
오늘의 (12/16)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3: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Trust in the LORD with all your heart
and lean not on your own understanding;
솔로몬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가르침을 주면서 반복해서 ‘여호와를 신뢰하라’고
합니다. ‘신뢰하라’는 명령은 ‘마음을 다하여’라는 부사구를 통해 그 의미가 강화됩니다.
마음은 인간의 생각과 결정을 만들어 내는 기관을 의미하는 것으로, 삶의 방식과
원리를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음을 다하여’라고 번역된 어구의 문자적 의미는 ‘너의 모든 마음 안에서’로
전체적인 의미는 행동을 만들어 내는 마음의 모든 영역에서 여호와를 신뢰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는 것은 인간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나약함을, 부족함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하나님의
크심을 인정할 수 있고 그분을 향한 신뢰의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알려 주시는 길보다 자기 생각이 옳다고 여기는 모습은 인간의 뿌리 깊은
죄성 때문입니다.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나 다른 그 어떤 것이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여
바른 길을 가십시다.
Read more...
오늘의 (12/15) 말씀 묵상 (마가복음/Mark 14: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Watch and pray so that you will not fall into temptation.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flesh is weak.
마지막 십자가의 길을 앞두고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과 감람산 사이에 있는,
가끔 제자들과 모였던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너무 힘든 일을
앞에 두고 마음이 번민하여 심지어 제자들에게까지 기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기도에 동참하라고 하셨지만 제자들은 그 말씀을
흘려 듣고 잤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오셔서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고
말씀하신 후 재차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면 사람의 심령뿐만 아니라 육체도 강하게 됩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해야 되는데 기도하지 않으니까 수난이 시작되면 쉽게 무너집니다. 또한
그로인해 걱정 근심 염려로 인해 육체도 약하게 됩니다.
육신의 피곤함이 우리의 기도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육신이
피곤하다고 시험과 유혹이 쉬거나 그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시험과 고난의 때를
대비하여 피고함을 이기고 깨어 기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주님처럼 깨어 기도하여
시험을 이기십시다.
Read more...
오늘은 주일입니다. (12/14)
오늘은 변함 없으신 성삼위 일체 하나님께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예배 드리는 구별된 날입니다.
지은 죄를 회개하여 깨끗함을 얻고
올려드리는 찬양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선포되는 말씀으로 소망을 가지고 새롭게 결단하는
은혜 넘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