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3) 말씀 묵상 (욥기 16장19절, Job 16: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Even now my witness is in heaven;
my advocate is on high.
 
욥은 자신의 진정성을 호소할 대상이 하나님뿐이라고 고백합니다.
사람은 보이는 것만을 볼뿐 실상을 정확히 볼 수 있는 눈조차 없고, 마음의 눈은 더욱 희미하고
그마저도 경험과 편견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인간은 진실을 바르게 표현, 전달, 파악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일을 경영하시고 감찰하시며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실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십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그 분이 우리를 위해 사랑으로
중보하시고 변론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성령께서 우리의 증인이 되시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중보자’시라고 말씀합니다.
 
이 사실을 믿는 성도들은 사탄의 공격과 외부의 모함으로부터 우리의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에게 뜻 없는 고난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고난의 과정 동안
더 넓은 믿음의 시야와 더 정결한 인격을 소유할 수 있게 만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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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 말씀 묵상 (욥기 13장23절, Job 13:23)

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How many wrongs and sins have I committed?
Show me my offense and my sin.
 
욥이 이토록 간절하게 하나님과의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데도, 하나님의
반응은 잠잠하기만 합니다.  친구들과 변론하는 도중에 욥은 여러 차례 하나님의 답변을
요청했지만, 하나님이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으심에 욥은 다시 하나님의 답변을 요청합니다.
 
욥은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정당화시켜 줄 죄에 관해 알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발자나 다름없는 하나님께, 보상 교리만으로는 자신에게 닥친 재앙과 고통을
설명하거나 이해할 길이 없어서 간절히 하나님의 답변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이 평안하고 안정될 때만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느끼고 있지는 않습니까?
고난이 계속되고 고통이 점점 커져 갈 때, 하나님이 우리를 외면하면서 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함께 하심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이뤄진
사건이며, 그것은 영원합니다.  때로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더라도 임재하심을 믿고
정죄감에 빠지거나 절망하지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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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 말씀 묵상 (욥기 8장7절, Job 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Your beginnings will seem humble,
so prosperous will your future be.
 
친구 빌닷은 욥에게 보응 교리의 관점에서 시작보다 나중이 더 좋아지는 비전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이 욥을 버리신 것 같지만 욥이 이제라도 마음을 바꾸어 죄를 인정하고 회개한 뒤에
그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면 하나님이 그에게 위로와 풍요를 허락하실 것이라고 위로합니다.
 
빌닷의 말대로, 하나님은 역전시킬 수 있으시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실 수 있으시며, 있는 것을
없게도 하실 수 있으십니다.  하지만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이 구절을 문맥에서 떼어 내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로하고 격려할 때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해야 하겠습니다.
기복신앙적인, 입에 발린 말은 순간의 위로와 만족을 줄지는 몰라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사는 동안 겪는 고난에는 의미가 있으며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고난 이상의 참된 위로를 주시기에 그분께 겸손히 엎드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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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31) 주일입니다.

오늘은 10월 마지막 날인 동시에 주일입니다.
갈수록 믿음을 지키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럴 때 적당한 변명과 합리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림으로 나태해지고 연약해진 믿음을 끌어올려
더욱 담대히 복음을 증거하는 삶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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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30) 말씀 묵상 (욥기 1장21절, Job 1: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and said: ‘Naked I came from my mother’s womb, and naked I will depart.
The LORD gave and the LORD has taken away;
may the name of the LORD be praised.’
 
바로 앞절에 의하면, 욥은 상상을 초월하는 네 가지 연쇄적인 재앙을 겪고 나서 슬픔을
가누지 못한 채 자신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어 버렸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는 믿음의 자세를 잃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사탄이 두려워해서
죽이려고 함) 그것이 이 구절에서 유명한 신앙고백으로 이어집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미하는 욥의 이러한 신앙고백은 여호와 하나님이야말로
모든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요 만물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세상에는 우연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가 잘 알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욥은 자신이 평소에 누리던 생활의 풍요로움이나 매일의 양식까지도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는 
성도야말로 진정한 믿음의 소유자이기에 욕심을 부리지 말고 감사하며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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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29) 말씀 묵상 (골로새서 3장1절, Colossians 3: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Since, then, you have been raised with Christ, set your hearts on things above,
where Christ is seated at the right hand of God.
 
복음의 진리 안에는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더불어 복음으로
사는 삶의 구체적인 변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새로운 신분에 맞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초대받은 것입니다.
 
복음으로 거듭난 사람은 근본적인 영적 변화를 경험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원수 되어
영적으로 죽어 있던 사람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적 생명력을 얻는 놀라운 변화입니다.
이런 변화는 삶의 전 영역에서 나타나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변화는 위의 것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위의 것을 추구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살면서 부딪히는 일들을 통해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자로 굳건히 서게 됩니다.  썩어질 이 땅에 미련을 버리고 주님이 입혀주신 의의 세마포로 단장하여
주님과 동행하며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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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28) 말씀 묵상 (골로새서 2장8절, Colossians 2: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See to it that no one takes you captive  through hollow and deceptive philosophy,
which depends on human tradition and the basic principles of this world
rather than on Christ.
 
바울은 누군가 엉터리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골로새교회 성도들의 생각을 사로잡고
판단을 흐리게 할 상황에 대해 염려합니다.  그런 유혹은 그리스도를 바르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과 세상의 원리를 따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골로새교회는 헬라 철학과 유대교 사상이 혼합된 거짓 교훈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초등학문’은 세상의 근본적 사상이나 종교의 원리, 세상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
혹은 악한 영적인 세력을 의미합니다.  이런 세상의 종교적 원리를 조심하여 따르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어디에 뿌리를 내리느냐에 따라 믿음의 질이 결정됩니다.
우리가 승리하는 믿음을 가지려면 계속해서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식물이
좋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 열매를 맺듯이, 우리도 주님 안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야 합니다.  우리 믿음의 터인 예수 그리스도께 깊이 뿌리를 내리는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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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27) 말씀 묵상 (골로새서 2장3절, Colossians 2: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in whom are hidden all the treasures of wisdom and knowledge.
 
바울은 그들이 그리스도를 온전히 이해하고 그분 안에 굳건히 설 때 거짓된 가르침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 안에 숨겨져 있던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성도들에게 나타났음을 가르침으로써 이단적 가르침에 설득되지 말 것을 권면합니다.
 
바울에게는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성육신을 통해 하나님의 신성을 보이시고 하나님을 나타내신 분이심으로
그분 안에 하나님의 모든 지혜와 지식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와 지식을 얻기
위해서 거짓 철학을 따르지 말아야 할 것을 권면합니다.
 
구원에 필요한 지식과 지혜는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충분합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베푸시는 풍족한 은혜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만이 우리에게 참된
지혜요 지식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분 안에 거함으로 그분을 닮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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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26) 말씀 묵상 (골로새서 1장29절, Colossians 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To this end I labor, struggling with all this energy,
which so powerfully works in me,
 
바울은 그리스도를 가르치기 위해 주님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해 수고했습니다.
이것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신 하나님의 소명을 확신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 서신을 쓰고 있던 순간에도 그는 복음을 위해 감옥에 갇혀 기꺼이 고난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직접 만날 수 없는 골로새교회 교인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영혼을 향한 사랑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허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참다운 교사는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충성을 다할 뿐 아니라 영혼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사람들은 자기 열심의 방향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열심과 능력이 아름답게
꽃피게 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능력도 오직 예수님 안에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면 주님이 반드시 후회 없는 삶을 살게 하실 것입니다.
비록 환경이 어려울지라도 열심을 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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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25) 말씀 묵상 (골로새서 1장27절, Colossians 1:27)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라
To them God has chosen to make known
among the Gentiles the glorious riches of this mystery,
which is Christ in you, the hope of glory.
 
골로새교회에는 여러 종류의 이교에서 갓 개종한 교인들이 많았고, 이들은 여러
이단 사상에 현혹되었습니다.  그들을 향해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사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셨고, 구원을 받는 데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으로
충분함을 깨우쳐 줍니다.
 
오늘날에도 예수 그리스도가 완전한 구원을 이루셨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만물을 창조하신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십자가에서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 죄인 된 자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새롭게 창조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백성이 된 자들의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은 모든 만물의 창조주십니다.
주님은 창조의 능력을 당신의 사역을 통해 온전히 드러내셨고 지금도 주님은 창조의 
능력으로 모든 만물을 붙들고 다스리고 계십니다.  누구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면, 그분이 영광의 소망 되심을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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