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8) 말씀 묵상 (디모데전서 1장12절, 1 Timothy 1: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I thank Christ Jesus our Lord, who has given me strength,
that he considered me faithful, appointing me to his service.
 
그리스도를 향한 바울의 감사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를 충성되어 여겨 그에게
직분을 맡기셨기 때문입니다.  그가 이런 찬양을 하는 이유는 비록 허물 많고 용서받을
수 없었던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말씀의 사역자로 그를 불려주신 예수님께서 복음을
자신에게 맡기셨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이란  말은 자신의 능력의 근원이 오직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과
자신이 살아온 과거와 현재와 미래 그리고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임을 밝힌 말입니다.  또한 그가 복음 전파자로 사역할 수 있었던 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어떤 직분을 맡았든지 그것은 결코 나의 능력과 재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시고자 하시는 의지 때문입니다.  따라서 직분자들은 결코 직분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그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충성스럽게
섬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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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7) 주일입니다.

오늘은 11월 첫 주일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이 전부가 아니고 영적인 위협과 탄압이 있기에
이럴 때일수록 더욱 예배에 힘쓰고 예배를 통해 
능력과 지혜와 믿음과 은혜를 덧입어 어려운 상황을 능히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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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6) 말씀 묵상 (욥기 23장13절, Job 23:13)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But he stands alone, and who can oppose him?
He does whatever he pleases.’
 
욥은 잠깐 동안이나마 하나님을 의심하고 원망했던 마음을 추스르고는, 지금 그가
겪고 있는 시련이 자신을 더 강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헌신을 유지하겠다는 결심을 더욱 확고히 합니다.
 
욥은 하나님이 일시적인 기분이나 편애에 의해서 행동하시는 분이 아니라 당신께서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을 그대로 시행하시는 분으로 믿습니다.  즉 마음에 하고자
작정하신 것을 절대 변하지 않으신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절대 불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항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인 것입니다.
 
성도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손길, 즉 하나님이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으로 믿어야
합니다.  이러한 항거할 수 없는 그분의 주권을 인정함으로 큰 힘을 얻게 됩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성도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그의 몫이
있기 때문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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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5) 말씀 묵상 (욥기 23장10절, Job 23:10)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But he knows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s tested me, I will come forth as gold.
 
하나님은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우리의 삶을 친히 인도하십니다.
그러기에 욥은 극심한 절망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자신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확신하며
그 뜻에 여전해 순종하는 것이 바로 신뢰입니다.
 
신자는 무고한 환난을 당할 때 극심한 절망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 모든
상황을 친히 주도해 가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통해 신자를 연단해 나가십니다.  따라서
신자는 환난과 절망이 길어질수록 하나님을 더 깊이 신뢰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성도들 중에는 자신들이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면 하나님을 향했던 헌신과 순종의
끈을 놓아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는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믿음을 끌어 올려 하나님의 말씀에서 멀어지지 말고 오히려
더 헌신과 순종의 끈을 굳데 붙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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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4) 말씀 묵상 (욥기 22장21절, Job 22:21)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Submit to God and be at peace with him,
in this way prosperity will come to you.’
 
욥의 친구 엘리바스는 욥을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파멸에 이른 전형적인
악인으로 규정하는 까닭에, 욥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범한 모든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는 욥에게 모든 것을 무릎 쓰고라도 하나님과 화해하고 평안을 누릴 것을
촉구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 비로소 좋은 일들이 그에게 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옳게 분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써 성경을 연구해야 합니다.  어떤 한 사람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느낌을 공유하는 것으로는 분별력을 키울 수 없습니다.  분별력은 성경을 힘써 연구하고
배울 때에만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절대로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자기 만족을
위한 해석이 아니라 성경 전체의 가르침을 보아야 하기에 읽고 묵상하고 연구하고 배움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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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3) 말씀 묵상 (욥기 16장19절, Job 16: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
Even now my witness is in heaven;
my advocate is on high.
 
욥은 자신의 진정성을 호소할 대상이 하나님뿐이라고 고백합니다.
사람은 보이는 것만을 볼뿐 실상을 정확히 볼 수 있는 눈조차 없고, 마음의 눈은 더욱 희미하고
그마저도 경험과 편견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인간은 진실을 바르게 표현, 전달, 파악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일을 경영하시고 감찰하시며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실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십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그 분이 우리를 위해 사랑으로
중보하시고 변론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성령께서 우리의 증인이 되시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중보자’시라고 말씀합니다.
 
이 사실을 믿는 성도들은 사탄의 공격과 외부의 모함으로부터 우리의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에게 뜻 없는 고난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 고난의 과정 동안
더 넓은 믿음의 시야와 더 정결한 인격을 소유할 수 있게 만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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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 말씀 묵상 (욥기 13장23절, Job 13:23)

나의 죄악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How many wrongs and sins have I committed?
Show me my offense and my sin.
 
욥이 이토록 간절하게 하나님과의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데도, 하나님의
반응은 잠잠하기만 합니다.  친구들과 변론하는 도중에 욥은 여러 차례 하나님의 답변을
요청했지만, 하나님이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으심에 욥은 다시 하나님의 답변을 요청합니다.
 
욥은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정당화시켜 줄 죄에 관해 알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발자나 다름없는 하나님께, 보상 교리만으로는 자신에게 닥친 재앙과 고통을
설명하거나 이해할 길이 없어서 간절히 하나님의 답변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이 평안하고 안정될 때만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느끼고 있지는 않습니까?
고난이 계속되고 고통이 점점 커져 갈 때, 하나님이 우리를 외면하면서 버린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함께 하심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이뤄진
사건이며, 그것은 영원합니다.  때로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더라도 임재하심을 믿고
정죄감에 빠지거나 절망하지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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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 말씀 묵상 (욥기 8장7절, Job 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Your beginnings will seem humble,
so prosperous will your future be.
 
친구 빌닷은 욥에게 보응 교리의 관점에서 시작보다 나중이 더 좋아지는 비전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이 욥을 버리신 것 같지만 욥이 이제라도 마음을 바꾸어 죄를 인정하고 회개한 뒤에
그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면 하나님이 그에게 위로와 풍요를 허락하실 것이라고 위로합니다.
 
빌닷의 말대로, 하나님은 역전시킬 수 있으시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실 수 있으시며, 있는 것을
없게도 하실 수 있으십니다.  하지만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이 구절을 문맥에서 떼어 내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로하고 격려할 때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해야 하겠습니다.
기복신앙적인, 입에 발린 말은 순간의 위로와 만족을 줄지는 몰라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사는 동안 겪는 고난에는 의미가 있으며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고난 이상의 참된 위로를 주시기에 그분께 겸손히 엎드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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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31) 주일입니다.

오늘은 10월 마지막 날인 동시에 주일입니다.
갈수록 믿음을 지키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럴 때 적당한 변명과 합리화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림으로 나태해지고 연약해진 믿음을 끌어올려
더욱 담대히 복음을 증거하는 삶으로 변화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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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30) 말씀 묵상 (욥기 1장21절, Job 1: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and said: ‘Naked I came from my mother’s womb, and naked I will depart.
The LORD gave and the LORD has taken away;
may the name of the LORD be praised.’
 
바로 앞절에 의하면, 욥은 상상을 초월하는 네 가지 연쇄적인 재앙을 겪고 나서 슬픔을
가누지 못한 채 자신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어 버렸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는 믿음의 자세를 잃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사탄이 두려워해서
죽이려고 함) 그것이 이 구절에서 유명한 신앙고백으로 이어집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미하는 욥의 이러한 신앙고백은 여호와 하나님이야말로
모든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요 만물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세상에는 우연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가 잘 알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욥은 자신이 평소에 누리던 생활의 풍요로움이나 매일의 양식까지도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는 
성도야말로 진정한 믿음의 소유자이기에 욕심을 부리지 말고 감사하며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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