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4/19)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 1장20절, 2 Corinthians 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For no matter how many promises God has made they are ‘Yes’ in Christ.
And so through him the ‘Amen’ is spoken by us to the glory of God.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이나 당신의 종들을 통해 주신 약속의 성취자이고,
이스라엘의 전역사가 지향해 온 목적을 완성하신 분으로, 모두의 의롭다함을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구체적으로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 속에서
실현되었고 성도들과 교회는 그것의 증거입니다.
 
아멘은 ‘진실로 그렇습니다’ ‘정말로 그렇게 이루어 주소서’라는 의미를 갖는 말로 
구약성경에서도 사용되었고, 유대교를 거쳐 기독교에서도 예배시에 사용되었으며, 현재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아멘’은 하나님의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예’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을 의미하는 것처럼,
성도들의 ‘아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계시된 하나님의 뜻에 순종을 표시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됩니다.
lip service가 아니라 life service가 되게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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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8)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6장14절, 1 Corinthians 16: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Do everything in love.  
 
바울은 아직도 신앙의 초보를 벗어나지 못한 고린도 교인들에게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가장 크게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그들이 사랑 안에 거한다 하더라고 그 안에 사랑이 결여되어 교회나 공동체가 분쟁을
일으킨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들이 풍성했던, 당시 고린도 교회에 필요한 것은 그 무엇보다도 하나 되게 
하는 사랑이었습니다.  이처럼 균형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진리를 사수하고
악에게 대항하는 강함과 더불어 형제를 용납하고 하나님이 돌보시는 자를 돌아보는
사랑과 같은 ‘부드러움’ 또한 필요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되는 사랑은 그들의 행동을 위한 부수적인 수단이 아니라 행동
그 자체이어야 합니다.  바울이 마지막 권면에서 이 말을 사용하는 것은 사랑을 최고의
것으로 본 동시에 최종적인 열매로 간주했기 때문입니다.
어렵지만 성령님의 도우심과 함께 이루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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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17) 부활주일입니다.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날을 
기억하며 기쁨의 예배를 드리는 부활주일입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사 
믿는 자들에게 소망을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께 온 마음을 다해 예배드리며
부활의 증인으로 새롭게 결단하고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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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6) 말씀 묵상 (요한복음 19장30절, John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When he had received the drink, Jesus said, ‘It is finished.’  
With that, he bowed his head and gave up his spirit.
 
‘다 이루었다’ (테텔레스타이)는 이 동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감당하셔야 할 모든
일을 다 이루셨음을 아시고, 그 사실을 공적으로 선포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맞이하신
죽음은 예수님께 수치가 되지 않고 오히려 아버지 하나님과 자신에게 영광이 됩니다.
 
아들의 죽음을 통해 온 인류가 영원한 저주에서 자유롭게 되는 새 길이 열렸고,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회복되었으며, 천국으로 가는 길이 활짝 열렸고,
산 소망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사명을 완벽하게 이루심으로, 우리에게 영생의 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유언은 그것을 남긴 사람의 모든 삶을 함축하며, 그가 살아 온 인생을 뒷받침해 줍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주어진 일을 잘 마치고 주님처럼 멋진 유언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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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5) 말씀 묵상 (마태복음 26장39절, Matthew 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Going a little farther, he fell with his face to the ground and prayed,
‘My Father, if it is possible, may this cup be taken from me
Yet not as I will but as you will.’
 
예수님께서 땅에 얼굴을 댄다는 것은 간절함과 절박함의 표현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죽음이 임박한 상황을 앞두고 극심한 마음의 고통을 느끼면서도
하나님을 ‘내 아버지’라고 부르시면서 하나님과 친말한 교제를 나누십니다.
 
예수님은 ‘잔’을 옮겨달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구약에서 ‘잔’은 형벌이나
고난을 비유하는 단어로 쓰이곤 했습니다.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는 어린양으로
죽임을 당하셔야 하는 잔혹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나의 원’이
아닌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이루시는 ‘아버지의 원’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기도가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귀한 모범이
됩니다.  더 나아가 우리도 기도를 통해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가며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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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4)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5장58절, 1 Corinthians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Therefore, my dear broth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s not in vain.
 
고린도 교인들은 바울을 통해 바른 신앙과 교리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가르침을 받은 만큼
이제는 더이상 거짓된 교사들의 이단적 가르침에 미혹되지 말고 오직 복음 위에 굳건히
서서 흔들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합니다.
 
이제 그들은 다른 철학이나 종교에서 말하는 이론들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주의 말씀에 굳게 서서 주의 일에 힘쓰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제는 자신의 모든
허탄한 것을 떨쳐 버리고, 대신 주의 일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고난과 애씀이 따를 수밖에
없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이 땅에서의 삶을 성실히 추구해 나갈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때에 우리들에게
부활의 영광과 영원한 생명의 실체를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 
가치가 없는 허탄한 말 장난과 지식 싸움에 휩싸이지 말고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오직 주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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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3)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0장31절, 1 Corinthians 10:31)

그런즉 너희가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so whatever you eat or drink or whatever you do,
do it all for the glory of God.
 
이 구절에서 제시하는 하나님의 영광은 그리스도인의 전반적인 삶을 지배하는 
기본 원리입니다.  즉 성도들의 모든 행동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행동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성도가 결정하고 행동하는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과 경륜이 드러나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중심성을 버려야 하는데, ‘나’라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
‘우리’ 또는 ‘하나님’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행하라는 말 속에는 바울이 이제까지 말했던 타인의 유익에 대한
언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버리고 항상 하나님을 위한다는 뚜렷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살아갈 때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도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시기, 질투, 미움, 탐욕과 같은 죄가 많은 이 세상에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심기 위해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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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2)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8장11절, 1 Corinthians 8: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So this weak brother, for whom Christ died,
is destroyed by your knowledge.
 
믿음이 약한 자는 자칭 지식이 있다는 자가 없었다면 신앙상 그처럼 뒷걸음질 칠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이며, 타락의 길로도 들어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완전한 희생을 하시기까지 사랑하신 형제를 하찮게 여기거나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것은 엄청난 잘못이 아닐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바울은 이 ‘믿음이 약한 자’에게 ‘형제’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는 지식 있는
자들은 그들을 소홀히 여겨 멸망에 빠지게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목숨을 내 놓으셨던 사실을 주지시킵니다.
 
그리스도인은 결코 혼자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공동체 전반의 신앙생활에 깊이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
또한 모든 행동의 근거는 지식보다 사랑에 두어야 합니다.
혹시 자신만이 알고, 똑똑하고, 옳다는 교만으로 인해 공동체의 화목과 질서를
깨뜨리지는 않는지 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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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1)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8장9절, 1 Corinthians 8:9)

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Be careful, however, that the exercise of your freedom
does not become a stumbling block of the weak.
 
여기 ‘자유’로 번역된 단어는 ‘권위’ 혹은 ‘권리’를 의미하는데, 이 구절에서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이 우상에 대하여 자신들이 좋을 대로 행동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비록 그들에게 그런 자유가 있다고 할지라도 그 자유가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자유라면 그것은 제한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또한 ‘걸려 넘어지다’는 믿음이 약한 형제의 양심에 상처를 준다는 의미 뿐만 아니라,
우상과 타협함으로 죄를 짓도록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의 행위가 나쁘게 생각되지
않더라도 이것이 초신자들의 양심에 반대된다면 그들을 실족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강한 자의 행동이 약한 자의 길을 가로 막을 권리가 없으며
한 사람에게 옳은 것이 당연히 다른 사람에게도 옳을 수 없습니다.
절제가 자유보다 더 나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자유는 타인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며 자유롭게 할 때 가치있는 자유라 하겠습니다.
혹시 잘못된 자유로 걸림돌이 된 것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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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10) 종려주일입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마지막 십자가의 길을 가시기 위해
수많은 군중들의 호산나 환호를 들으며
개선 장군처럼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그 날을 기억하며
성삼위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해 기쁨의 예배를 드립니다.
또한 오늘부터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사순절 마지막 주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입성과 고난과 죽음을 다시 되살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회복하는 귀한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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