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1/15) 말씀 묵상 (에베소서/Ephesians 4:4)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There is one body and one Spirit,
just as you were called to one hope when you were called;
 
교리에 이어 실천적인 부분으로,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된 것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촉구합니다.  여기서 이 하나됨의 7가지 근거를
제시합니다.  한 몸, 한 성령, 한 소망, 한 주, 한 믿음, 한 침례/세례, 그리고 한 하나님.
이 하나됨은 단순히 성도의 연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라는 존재의 본질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둘만 있어도 하나가 되기 어려운데 다수가 모인 믿음의 공동체가 하나 되기란 쉽지 않기에
인간적인 힘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도움으로 가능합니다.  하나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이미 하나 되게 하신 것을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있던 벽을 허물고 그들을 한 몸, 한 형제로
만드셨습니다.  그렇게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 된 믿음의 공동체가 갈라져서는 안 됩니다.
성령 안에 있어야 평안의 매는 줄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분열이 아니라 회해와 
격려를 통해 화합으로 이끄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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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4)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을 줄 앎이라
Therefore, my dear brothers and sisters, stand firm.
Let nothing move you. Always give yourselves fully to the work of the Lord,
because you know that your labor in the Lord in not in vain.
 
썩는 육신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얻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변화된 몸으로 부활할 것이기에 사망을 이기리라는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성도의 수고가 주님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기에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님의 일에 힘써야 한다고 바울은 권면으로 마무리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몸으로 부활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성도도
주님이 재림하실 때 부활의 몸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견실하고 흔들림
없이 받은 복음의 메시지를 끝까지 붙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결한 삶과 신실한 
봉사의 행위로써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부활에 참여할 자들이 주님을 위해 섬기는 모든 일은 결코
헛되지 않고 주님이 반드시 승리를 주시며 귀한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그날을 바라보며 맡겨진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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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3) 말씀 묵상 (갈라디아서/Galatians 6:9)

우리가 선을 행하뒤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Let us not become weary in doing good,
for the proper time we will reap a harvest if we do not give up.
 
사도 바울은 형제의 범죄를 온유한 심정으로 바로 잡고 자신도 시험을 받지 않게
살피라고 한 후, 서로 짐을 져서 주님의 법을 이루고 특히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는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합니다.
 
무엇을 심든 뿌린대로 거두기에 낙심하지 말고 계속 선을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포기하다’는 ‘기진맥진하다, 지치다’는 뜻으로 단순한 포기호다 훨씬 강한 의미입니다.
이것을 감안하면 후반부는 ‘기력이 쇠하기 전에 거둘 것이다’라는 뜻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는 자는 결코 지치지 않고 거둘 것이기에 계속해서 선을
행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보이는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세상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선을 행하며 성령을 좇아 가는 신령한 삶에는 믿음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선행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또한 언젠가 드러납니다.
무엇을 거둘까 염려하면 계속해서 선을 행하기가 어렵기에 약속하신 주님을 믿고 바라고 
계속해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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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2)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If you, then, though you are evil, know how to give good gifts to your children,
how much more will your Father in heaven
give good gifts to those who ask him!
 
아버지는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최고의 것을 공급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을 꺼리실 것이라 생각하고 끈질기게 간구해야
한다는 생각은 의심의 여지 없이 잘못된 것입니다.  제자들은 아버지께서 기꺼이 
자녀의 간구에 반응하실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좋은 것’은 누가복음 11:13절에서 ‘성령’으로 구체화 됩니다.
 
아버지가 자녀들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는 것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자녀에게
동등하게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아버지를 신뢰하고 따르는 자녀에게는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겠지만 의심하고 불순종하는 자녀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관건인 자녀가 아버지에게 얼마나 가까이 하고 따르는가 입니다.  구하는대로 주면 잘못될
것을 아신다면 위험하기에 때가 될 때까지 주지 않을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며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자녀입니까?  아니면 필요할 때만
아버지를 찾는 자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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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1)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7: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Which of you, if your son ask for bread, will give him a stone?
 
예수님의 기도에 관한 말씀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는 현재 동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도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응답을 받는 기도는
바로 지속적인 기도임을 알려주십니다.
 
그러신 다음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해보면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아버지도 자녀가 음식을 달라고 할 때 음식대신 쓸모 없는, 먹지도 못하는 것이나
유해한 것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설령 악한 부모라도 자기 자녀에게는 좋은
것으로 주는데 하물며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녀에게 더 좋은 것으로
주실 것입니다.
 
이 기도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은 제자들이 무엇이든지 구하면 모두 얻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보살핌이 무한하다는 것입니다.  제자든, 자녀든
구하는 주제는 그저 육체적인 필요에서 그치지 않고 우선적으로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가 되어야 합니다.  그저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순조로울 때도 하나님과 찾으면 그야말로 무엇을 구하든 응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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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10)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Produce fruit in keeping with repentance.
 
침례 요한이 요단강에서 침례를 베풀 때, 등장한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향해
독설을 내뱉습니다.  요한은 의식적인 행위나 지위에 의존하려는 그들의 행위를
공격하면서 개인적인 회개를 촉구합니다.  아무리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도 죄에서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총을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요한의 첫 메시지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이고 예수님의 공식적인 첫 메시지도
똑 같은 말씀으로 죄에서 돌이켜야 구원을 얻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회개는 열매 즉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진짜입니다.  가던 길에서 돌이켜야 진짜입니다.  
삶에 변화된 모습이 없는 입술만의 고백은 거짓입니다.
 
이 메시지는 이 시대에도 필요합니다.  이 땅에서 천국 즉 하나님 나라의 능력을
체험하고 삶 속에서 구현해 내기 위해서는, 그리고 실추된 믿음의 공동체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삶에 열매가 있는 회개를 해야만 됩니다.  남에게 회개를 외치는
식의 개혁이 아니라 ‘나’부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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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입니다. (11/9)

오늘은 구별하신 거룩한 주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배는 선택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의무입니다.
모든 것이 변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도 변하지 않습니다.
살아계신 성삼위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리고 은혜를 입어
믿음 위에 굳게 서며 새롭게 거듭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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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8)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15:8)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장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The LORD detests the sacrifice of the wicked,
but the prayer of the upright pleases him.
 
의인과 악인,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다양한 관점에서 대조하는 교훈의 말씀으로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기뻐하신다고 합니다.
제사와 기도는 모두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악인은 하나님을 속이는 거짓 제사를 드리는 반면, 의인은 기도로서 정직하게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당연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반응은 상반됩니다.  미움과 기쁨,
즉 여호와를 향한 태도가 결국 부와 궁핍을 초래한다고 지혜자는 강조합니다.
 
악을 행하면서도 하나님께 드린다고 하는 악인을, 그런 위선적인 종교 행위를 하나님이
모르시고 복을 주시겠습니까?  도대체 그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는 걸까요?
하나님은 비록 고난을 당하고 궁핍할지라도 정의를 따라 의의 길을 가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의인을 기뻐하십니다.  주일 하루만 예배를 형식적으로 드릴 것이 아니라
매일 신실하고 정직한 삶을 드리는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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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7)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3:8)

이것이 네 몸에 영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This will bring health to your body
and nourishment to your bones.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하는 가르침 중의 하나로,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라고 합니다.  그러면 건강한 육체와 생명력 있는 영혼의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알려 주시는 길보다 자기 생각이 옳다고 여기는 모습은 인간의 뿌리
깊은 죄성 때문입니다.  죄의 시작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인간이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했던 일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자신을 더 지혜롭다고 여기는 사람은 그분의 백성이 될 수 없으며, 은혜도
복도 누릴 수 없습니다.  특정한 경우가 아니라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면 
육신과 영혼의 건강함을 복으로 받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하게 신뢰하지 못하니까 불안해하고 다른 곳에서 도움을 구하게
됩니다.  어떤 부분이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려면 인간의 명철보다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분은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피조물임을
명심하고 신뢰함으로 복을 받는 겸손한 믿음의 자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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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6) 말씀 묵상 (사도행전/Acts 8: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Repent of this wickedness and pray to the Lord in the hope
that he may forgive you for having such a thought in your heart.
 
사마리아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았다는 말을 듣고 예루살렘교회에서
베드로와 요한 사도를 보냈습니다.  두 사도가 가서 그들을 위해 기도하니 성령께서
임하셨습니다.  그러자 시몬이 돈으로 그 능력을 사고자 하자 베드로가 이 말을
했습니다.
 
베드로의 책망은 저주에 가깝지만 그렇다고 시몬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마음이 바르지 못하다’는 표현은 시몬이 속이고 위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도 베드로가 꿰뚫어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러면서 그에게 회개의
문이 열려있음을 깨우쳐 줍니다.  이 말은 그가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악한 생각의
뿌리를 쳐내면 성령을 받을 수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자 시몬은 권면을 받아들이고
기도를 요청합니다.
 
잘못된 열심은 좋은 믿음이 결코 아닙니다.  성령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믿음으로 얻습니다.  지금도 사탄은 믿음에 대한 오해를 조장하고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에 노력하기에 말씀으로 돌아가 바르게 알아야 하겠습니다.
예루살렘이든 사마리아든 세상 어느 곳이든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으면 성령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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