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4/11)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22:4)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Humility and fear of the LORD bring
wealth and honor and life.
 
잠언에는 여러 주제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을 꼽으라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다’입니다.  이 절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슬기로운 사람이
받을 보상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라고 지혜의
왕인 솔로몬이 밝힙니다.  그리고 이 보상을 겸손한 사람도 받습니다.
 
진정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fear) 사람은 결코 교만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재물과 영광과 샘명을 주어도 헛되게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런 것들은 보상이 아니라 오히려 화가 될 뿐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이것을 확실히 알고 행할뿐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가르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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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10)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5: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perseverance, character; and character, hope.
 
사도 바울은 사람은 율법을 지킴으로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선언한 다음 그렇게 의인이 된 사람에게 환난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소망을 이룬다고 합니다.  ‘인내’는 ‘아래에서 지탱함’ ‘밑에서 견딤’
이라는 뜻이고, ‘연단’은 ‘시험을 겪는 상태’를 뜻합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도 환난은 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사도는 그런 환난을 즐거워한다고 하면서 그것이 가지고 올 유익을 알려줍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환난을 피하기 위해 믿음을 버릴 것이 아니라 믿음을 지키면서
인내해야 합니다.  그렇게 인내하다 보면 연단을 받게 되고 연단을 받다가 보면 소망의
실현이 훨씬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환난은 유익이 되고 또 진정한 믿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됩니다. 일부러 환난을 만들
필요는 없지만 순례의 길에 반드시 오기에 하나님을 의지하여 평안을 누리며
오히려 믿음 있음을 증거하는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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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9) 부활주일입니다.

오늘은 비록 2천여 년이라는 시간과 공간의 격차가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흘째 다시 살아나신 일을 기억하며
기쁨으로 예배드리는 부활절입니다.
예배를 통해 부활의 소망을 확신하며
부활을 믿는 자로서 새롭게 결단하는 복된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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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8) 말씀 묵상 (누가복음/Luke 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Jesus said,
‘Father, forgive them,
for they do not know what they are doing.’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시라는것을 알지 못하여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그것도 두 행악자 중간에 세움으로 행악자와 같은 부류의 한 사람으로 가주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렇게 큰 고통을 당하시면서도 하나님께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간구하십니다.  만약 사람들이 예수님을 제대로 알았다면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못 박은 자들은 전쟁터에서 취한 전리품을
나누듯이 제비를 뽑아 주님의 옷을 나누었습니다.  이 광경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패배자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대로 무지가 믿음을
방해합니다.  십자가 복음의 동기, 방법, 결과에 대해 버르게 알지 못하면 바르게
믿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예수님을 알고 믿음으로 용서받은
자들입니다.  그러니 죄와 싸우며 동시에 주님의 가르침과 본을 보여주셨던대로
용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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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7) 말씀 묵상 (요한복음/John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When he had received the drink,
Jesus said, ‘It is finished.’
With that, he bowed his head and gave up his spirit.
 
‘다 이루었다’ (테텔레스타이).  이 동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감당하셔야 할
모든 일을 이미 다 이루셨음을 아시고, 그 사실을 공적으로 선포하신 것입니다.
아들의 죽음을 통해 온 인류가 영원한 저주에서 자유롭게 되는 새 길이 열렸고,
원수 되었던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회복되었으며, 천국으로 가는 길이 활짝 열렸고,
영원한 산 소망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사명을 완벽하게 이루시므로, 우리에게 영생의 길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니은 바로 우리같은 죄인을 위해, 죄가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렇다면 죄의 대가가 죽음임을 알고 죄에서 떠날뿐만 아니라 우리도 그분처럼 
자신을 위한 인생이 아닌,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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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6)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going a little farther, he fell with his face to the ground and prayed,
‘My Father, if it is possible, may this cup be taken from me,
Yet not as I will, but as you will.’
 
예수님께서 땅에 얼굴을 댄다는 것은 간절함과 절박함의 표현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죽임이 임박한 상황을 앞두고 극심한 마음의 고통을 느끼면서도 하나님을
‘내 아버지’라고 부르시면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십니다.
 
예수님은 ‘잔’을 옮겨달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구약에서 ‘잔’은 형벌이나
고난을 비유하는 단어로 쓰이곤 했습니다.  예수님의 간절한 기도는 어린양으로
죽임을 당하셔야 하는 잔혹한 현실을 보여주지만 궁극적으로는 ‘나의 원’이 아닌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이루시는 ‘아버지의 원’을 구하는 순종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기도가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본이 됩니다.  우리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법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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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5) 말씀 묵상 (시편/Psalms 143:8)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Let the morning bring me word of your unfailing love,
for I have put my trust in  you.
Show me the way I should go,
for  to  you I lift up my soul.
 
고난을 겪을 때 어떤 마음으로 기도합니까?  당연히 그 고난을 제거해 달라는 기도를 
드릴 것이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응답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쩌면 상황이 바라는 것과 반대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참으로 답답하고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은 기도 응답의 전권이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분의 뜻에 따라 yes나 no일 수도 있고 기다리거나
제목을 바꾸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기도할 때 그저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게 해달라고 하기보다 시편 저자처럼,
하나님의 가르침과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듣는 것도 필요합니다.  일방적으로
자신이 원하는것을 보고하는 것으로 그치기 때문에 응답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구한 후, 그분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들어야 합니다.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듣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고난을 보는 관점도 달라지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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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4)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3: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And a voice from heaven said,
‘This is my Son, who I love; with him I am well pleased.’
 
신앙을 가지지 않은 사람을 물론 심지어 신앙을 가졌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일부를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핵심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인간이었고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이십니다.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and) 가지신
분입니다.  이 사실은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공식적으로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요단강에서 침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실 때 성령이 비둘기가 내려앉음같이 예수님 위에 임하셨고 이어 열린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다’
예수님의 사역은 시작부터 하나님의 인정과 그분이 누구신가도 분명히 밝힘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의 하나님 되심은 믿음의 본질입니다.  인성과 신성 어느 한쪽만
주장하는 이단의 주장에 흔들림 없이 진리의 말씀을 믿고 나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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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4/3) 말씀 묵상 (시편/Psalms 135:5)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께서는 위대하시며 
우리 주는 모든 신들보다 위대하시도다
I know that the LORD is great,
that our LORD is greater than all gods.
 
이 시는 역사 시편으로 이스라엘의 중요한 역사적 전통들을 신앙의 관점에서
노래합니다.  그래서 이방에서 섬기는 신들의 헛됨과 여호와 하나님을 비교하며
그분의 창조와 출애굽 그리고 약속의 땅을 주신 전통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시인은
확신하며 ‘내가 안다’고 고백하는데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든 신들보다
위대하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기억을 잃으면 자기가 누구인지조차 모릅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도
역사를 잊으면 정체성이 흔들립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잊지 않기 위해 하나님께서 행하셨던 일들을 절기로 지키며 노래로 만들어 함께
불렀습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씀을 묵상하며 그 사실을 확신할 뿐만 아니라 찬양과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신분에 합당한 삶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 삶이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적 예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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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2) 종려주일입니다.

오늘은 4월 첫째주로,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종려주일입니다.
매년 맞는 절기이지만, 선포되는 말씀으로 인해
그 때의 사건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동일하게 느껴지고
그로 인해 감동과 도전과 결단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복된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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