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8) 말씀 묵상 (로마서/Romans 3: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For the demonstration, I say, of His righteousness at the present time,
so that he would be just
and the justifier of the one who has faith in Jesus.
 
죄인을 의롭다고 하는 것은 세상 재판정에서는 기대할 수 없지만 이런 파격적인
일이 하나님의 칭의에서 나타납니다.  그분이 죄인을 의롭다고 부르심에도 불구하고
그분의 의로움은 손상되지 않고 의로우심을 드러내는 이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해결하셨기에 그 사실을 믿는
사람은 죄의 권세에서 해방되었기에 약속대로 의롭다고 불러주시는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입니다.
 
그분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과거지만 하신 일을 믿으면 현재 죄사함을 받고
의롭다함을 받습니다.  그러니 그분은 과거의 현재를 이어 의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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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7) 말씀 묵상 (시편/Psalms 91: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I will say to the LORD,
‘My refuge and my fortress,
my God, in whom I trust.’
 
시인은 하나님을 피난처와 요새로 고백합니다.  ‘피난처’는 안전한 도피처를 뜻하며
‘요새’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높은 곳에 돌이나 벽돌로 보호 장벽을 쌓은 성채를
의미합니다.  시인이 이 두 가지 은유로 하나님을 표현한 것은 그분께 나아가는 자는
안전과 평화를 보장받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얻으려면 전적으로 그분을 믿고 그분께 나아가야 합니다.
피상적인 믿음이나 말뿐인 믿음으로는 그분의 놀라운 은혜를 맛볼 수 없습니다.
믿음의 고백은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고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합니다.  진정한
믿음의 고백을 통해 피난처요 요새이신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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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6) 말씀 묵상 (시편/Psalms 62: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My soul waits in silence for God only;
From Him is my salvation.
 
다윗은 여호와를 향한 굳건한 신뢰를 표현합니다.  ‘잠잠히 바란다’는 단어는
‘침묵’이라는 뜻으로 시인이 선택한 믿음의 방식을 설명합니다.  즉 그는 침묵으로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나타냅니다.   ‘내 영혼은 오직 여호와께 침묵입니다’는 표현은
그분이 자신을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의 고백이요 소망입니다.
 
세상 살다가 보면 억울하고 답답한 일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신앙인으로서
경건하고 바르게 살려고 애쓰는데 옆에서 비웃고 어려움을 주고 심하면 저주까지도
하고.  그런 경우 흥분하여 많은 말을 하기보다 시인처럼 그분의 구원을 믿고
잠잠히 그분께 나아감이 가장 확실하게 이기는 길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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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5) 말씀 묵상 (요한일서/1 John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righteous
to forgive our sins and to cleanse us from all unrighteousness.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는 죄에 대한 고백이 있어야함을 강조합니다.  ‘죄를 자백하면’은
현재 가정법 능동태로 계속적인 죄의 고백이 있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그 중심을 보시고 죄를 사하여 주십니다. 
여기서 ‘사하다’는 단어는 ‘석방시키다, 보내다’는 의미로 죄의 굴레에서 해방시켜
주신다는 말입니다.
 
죄는 죄인인 우리가 판단하고 용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고 결정하십니다.  요는 진정성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미 모든 죄의 삯을
십자가에서 해결하셨기 때문에 믿고 진심으로 고백하면 용서받고 해방이 됩니다.
죄에 대한 민감함이 있고 고백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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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4) 말씀 묵상 (시편/Psalms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Restore to me the joy of Your salvation
and sustain me with a willing spirit.
 
이 시는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이 그에게 왔을 때’라는 표제를
따라 삼하 11-12장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시는 악한 길에서 돌이키는 회개와
올바른 예배를 다윗의 삶과 고백을 통해 보여줍니다.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하나님의 인자와 은혜와 긍휼을 간구합니다.
그리고 우슬초로 자신을 정결케 해주시길 구하며 자원하는 심령을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죄용서는 우리의 회개에 달린 것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
아래 있습니다.  그러므로 회개를 죄사함의 충분조건으로 여겨서는 안 되고 진정한
죄의 자백과 긍휼을 구해야 하며 회개 후에는 심령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다시는
죄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단도 필요합니다.  그럴 때 용서를 얻고 구원의 기쁨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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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3) 3월 첫 주일입니다.

깊어가는 사순절에 3월 첫 주일을 맞습니다.
매일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묵상하지만
주일에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며
기도와 찬양과 선포되는 말씀으로 풍성한 은혜가 임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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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2) 말씀 묵상 (이사야/Isaiah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Yet those who wait for the LORD will gain new strength;
They will mount up with wings like eagles.
They will run and not get tired.
They will walk and not become weary.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바벨론에서의 포로 생활의 고통을 호소하며 불평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런 현실을 모르시는가?  그분은 전능하신 창조주이시기에
모르실 수 없으며 또한 자유를 주시고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청년이나 장정이라도 육체적인 한계에 다다르면 지치고 넘어지지만 그분은
피곤치도, 지치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자에게 새 힘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기에 그분께 소망을 두는
자는 독수리가 힘차게 하늘로 올라가는 것같이 고난을 극복하고 다시 솟아오르게
됩니다.  그러니 어떠한 시련 중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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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3/1) 말씀 묵상 (요한계시록/Revelation 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and He will wipe away every tear from their eyes
and there will no longer be any death
there will no longer any mourning or crying of pain;
the first things have passed away.
 
예수님을 따르는 삶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십자가의 길을 걷는
자들에게 새 예루살렘의 영광스러운 삶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죄가 없고 
하나님의 완전한 통치가 이루어지는 그 때가 되면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
있는데, 바로 눈물과 죽음과 슬픔과 아픔입니다.
 
이것들은 모두 처음 것들에 속한 것이고 모든 악이 사라진 후에는 죄의 결과인
사망과 슬픔과 고통은 사라집니다.
 
죄로 오염되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으면 하나님이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대체하시기에
그날을 바라보며 끝까지 믿음을 지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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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9) 말씀 묵상 (에베소서/Ephesians 2: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여시고
For He Himself is our peace,
who made both groups into one,
and broke down the barrier of the dividing wall.
 
직역하면 ‘그 분 스스로가 우리의 평화이신지라’로 예수님 스스로 신자들의 평화가
된다는 강조의 의미로 이 평화가 인간의 어떤 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알려줍니다.  예수님이 화평이 되시기 위해 행하신 일은, 둘을 하나로 만드셨고,
중간에 막힌 담을 자신의 육체로 허셨고, 계명의 율법을 폐하신 일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들 사이의 꽉 막힌 담은 결코 허물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전혀 다른, 원수지간인 두 부류가 한 새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복음은 막힘 담을 허뭅니다.  교회와 성도가 복음을 전하고 주변을
화평케 하는데 앞장서야 하는데 오히려 담을 쌓는 것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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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2/28) 말씀 묵상 (골로새서/Colossians 3: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며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Let the peace of Christ rule in your hearts,
to which indeed you were called in one body,
and be thankful.
 
사랑과 밀접하게 공존하는 것이 평강입니다.  골로새서와 쌍둥이 서신으로 불리는 에베소서에서도
(엡 4:2-3) 나오는 바, 바울에게는 평안과 사랑이 공동체를 하나로 결속시키는 줄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는 말은 단순히 주님을 닮이 평온한 마음을 가지라는
뜻이 아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이루어진 사람 사이의 담을 허물어 화목케 하신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마음이 합당한 상태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평강과 사랑의 공동체가 될 때, 성도들이 거룩하고 흠 없는 자가 될 수 있고,
세상에 하나님의 지혜를 드러낼 수 있으며, 또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처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부름을 받았기에 힘써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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