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7) 말씀 묵상 (시편 40편8절, Psalms 40:8)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I desire to do your will, O my God;
your law is within my heart.
 
시인은 자신의 존재 목적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마음 중심에 두고 실행하기 위하여’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법, 즉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행동과 자세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됨을 강조합니다.
 
시인의 이 대답은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에 적극적으로 순종하겠다는 일종의 신앙고백과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에도 이러한 바른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형식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그것은 진정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종교 의식으로서의 제사가 아니라, 온 마음을 다해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하나님을 만민에게 전하는 일을 통해 감사를 표현하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우리 것으로만
삼을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전파하여 하나님께 더욱 영광 돌리는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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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6) 주일입니다.

오늘은 금년 마지막 달인 12월 첫 주일입니다.
환경을 핑계로 교회를 핍박하는 세력들이 있지만 
믿음으로, 성삼위 하나님께 진정한 예배를 드리며 선포되는 말씀으로
영혼이 다시 살아나며 강건해지는 복된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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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5) 말씀 묵상 (시편 40편2절, Psalms 40: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He lifted me out of the slimy pit, out of the mud and mire;
he set my feet on a rock and gave me a firm place to stand.
 
여기 설명된 더럽고 냄새나는 진창의 웅덩이와 수렁은 빗물을 저장하던 구덩이를 감옥으로 
이용하던 것을 떠올립니다.  이런 감옥은 땅을 깊이 판 것으로 앞으로는 출구가 없고 단지 위로
구멍이 하나 있을 뿐이므로 누구든지 여기에 빠지면 스스로 나올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시인을 그곳에서 건져 내셔서 반석 위에 세우셨습니다.
이 반석은 하나님의 은혜일수도 있고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끝까지 인내하면서 기다리는 자들에게 때때로 더딜지는 몰라도 반드시 응답하여 주십니다.
 
성도들도 이처럼 기가 막힐 웅덩이에 빠지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도 하나님께 부르짖지만
시인처럼 끈질기게 기다리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비교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음으로, 그분의 구원을 기대하며 기도하면서 조급하게 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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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4) 말씀 묵상 (히브리서 13장15절, Hebrews 13: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Though Jesus, therefore, let us continually offer to God a sacrifice of praise-
the fruit of lips that confess his name.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참된 예배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는
권면은 예배의 삶에 제의적인 용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찬송의 제사’는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입술의 열매로 표출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입술의 찬양과 선행 및 나눔의 실천을 통한 전인격적인 예배입니다.
마음에서 시작되지 않는 예배는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에만 머물러 있는 예배도 있을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는 삶 전체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우리가 드릴 예배는 선한 행실과 나눔을 통해 우리 삶의 현장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빠진 예배는 공허합니다.  현대 교회들에서, 찬송의 소리는 크지만 공허한 메아리로 그치는 예배가
너무 많습니다.  우리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살아있는 예배자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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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3) 말씀 묵상 (히브리서 13장6절, Hebrews 13: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So we say with confidence, ‘The Lord is my helper;
I will not be afraid.  What can man do to me?’
 
그 당시 교회 내 지체들 가운데는 박해로 인해 소유를 빼앗기고 가족을 잃은 결과, 경제적인
어려움과 염려로 가득 찬 삶을 살고 있는 성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이 우리를 돌봐 주시며 떠나지 않으실 것이라고 위로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돈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
예수님은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가리키시면서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를 먹여 주신다는
확신을 심어 주셨습니다.  돈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시믕ㄹ 믿음으로 살면 우리의 마음이
넉넉하고 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날 세상의 신은 돈입니다.
돈 앞에서 형제도, 가족도 쉽게 배반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소명을 감당하는 성도는,
하나님이 지켜 주실 것이기 때문에, 돈을 휘두르는 사람 때문에 완전히 해를 당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천국 시민은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사람들이요 은혜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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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2) 말씀 묵상 (히브리서 11장8절, Hebrews 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By faith Abraham, when called to to to a place he would later receive
as his inheritance, and went, even though he did not know where he was going.
 
예수님을 영접한 유대인들은 원래 자기가 태어날 때부터 속해 있었던 유대인 공동체를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그리스도인들끼리 모이기는 했으나 그들의 심령은 고향을 떠나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한 나그네와도 같았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바로 그런 나그네의 삶을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장래의 유업을 위해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감’으로 증명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지금껏 누려 온 모든 것을 떠난다는 것 자체가 믿음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가 가나안 땅에 거주하면서도 실제로 소유한 곳은 막벨라 굴이 전부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과는 다른 상식이나 가치관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세상에서 나그네일 수밖에 없습니다.  고향 땅을 떠나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처럼, 이민자의 삶처럼 믿음의 사람들은 본향인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나그네인데 아브라함이 가졌던 그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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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2/1) 말씀 묵상 (히브리서 10장38절, Hebrews 10: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But my righteous one will live by faith.
And if he shrinks back, I will not be pleased with him.
 
사도 바울도 두 곳 (롬 1:17, 갈 3:11)에서 인용한 하박국 2:4절은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설명하고
선언하는 핵심 구절입니다.  후대에 마틴 루터가 이 말씀에 입각하여 교회의 개혁을 이루었습니다.
 
‘믿음’을 뜻하는 헬라어 ‘피스티스’는 지적 동의, 신뢰, 충성의 신실함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는
심오한 개념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도 믿음이며, 계속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게 하는 것도 믿음이며, 어려움과 시험을 이기고 끝까지 충성하게 하는 것도 믿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 가지를 다 포함한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며 전진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믿음은 고난과 역경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하늘의 소망을 바라며 전진하게 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지하며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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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30) 말씀 묵상 (디도서 2장14절, Titus 2: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who gave himself for us
to redeem us from all wickedness and to purify for himself
a people that are his very own, eager to do what is good.
 
바울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설명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로마 정부와 악의를 품은 유대인들의 희생자가 되신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순종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 주신 것입니다.
 
그것도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내어주셨던 것입니다.  그분의 죽음은 우리를 대신해 받으신 
고난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죄에 대한 형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우리의 반역과 악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고난을 당하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게 은혜로 하나님의 친백성이 된 성도들은 그 신분에 맞게 행동하여 모든 일에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나타내도록 힘써야 합니다.  또한 성도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미치게 함으로써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하려는 열정과 열심을 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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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29) 주일입니다.

오늘은 11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주변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예배를 드리며
선포되는 말씀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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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1/28) 말씀 묵상 (디도서 2장11절, Titus 2:11)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For the grace of God that brings salvation
has appeared to all men.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수행해야 할 의무만을 맡긴 것은 아닙니다.  더 고결한 목적과
높은 수준의 삶을 살아갈 것도 요구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 기꺼이 순종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것
이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고 동기를 부여해 주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각 계층의 사람들에게 준 교훈에 이어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했고, 그 은혜가 나타났다고 했는데, 이 말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연결시켜 줍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숨겨진 곳에서 나와서 눈으로 볼 수 있게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입니다. (복음)
 
구원은 이기적인 열망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에게 해방을 가져다 줍니다.
몸과 영혼의 죽음을 가져오는 타락의 과정을 벗어날 수 있는 자유를 줍니다.
이처럼 값진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꼐 감사해야 하며
더욱 구원받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항상 복음 전파에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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