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2/20) 말씀 묵상 (시편/Psalms 22: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For he has not despised or disdained the suffering of the afflicted one;
he has not hidden his face from him
but has listened to his cry for help.
 
이 구절은 찬양의 이유를 제공합니다.  하나님이 곤고한 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시인은 자신의 곤경을 곤고한 자의
고통으로 묘사하여, 하나님이 고통 받는 자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특히 시인은 자기가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을 비웃고 조롱하던 자들에 의해 고통을 
당했기에, 신앙공동체에서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로부터 위로와 격려, 그리고
해결책을 얻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곤고’는 다윗이 호소한 극도의 고통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신앙인이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가장 보편적인 통로는 바로 신앙공동체인
교회입니다.  이처럼 신자에게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이며, 그 자체가 큰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앙인이 교회에 속하여 믿음의 가족으로 교회를 섬기며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