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들 속에 있는 복음 (요한복음 3장16-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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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mon Notes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인 사르트는 무신론자입니다.  그래서 그는 기독교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습니다.  그는 사람이 종교적인 가르침이 없어도 충분히 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당연히 천국과 지옥에 대한 교리도 비판을 했습니다.  지성을 추구하던 많은 젊은이들이 그의 영향으로 교회를 떠났습니다.  노년에 그가 폐수종에 걸려서 의사로부터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그는 의사에게 욕을 하면서 손에 잡히는 대로 물건을 집어 던졌습니다.  
 
그가 살아있을 때는 인간의 선한 의지와 자긍심을 주장하며 죽음 이후의 삶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막상 그가 죽음을 선고받았을 때 그는 보통 사람보다 못한 과격한 행동을 했습니다.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요?  그 소식을 들었던 한 지방 신문 기자의 보도에서 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심판의 하나님을 만날 사실이 사르트르를 공포로 몰아넣어 그로 죽음을 그토록 거부하게 했다’  한 마디로 하나님 앞에 서서 심판 받을 것이 두려웠기 때문에 그렇게 죽음을 거부했다는 겁니다.
 
정말로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면 자기 마음대로 살면 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요?  죽은 다음에야 그것을 깨닫는다면 너무 늦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죽음 이후에 심판을 피하고 영원한 생명을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는지, 복음 즉 기쁜 소식에 대해, 그 핵심이 무엇인지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