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2) 주일입니다.

오늘은 10월 들어 맞는 첫 주일입니다.
거룩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리며
그 분 앞에서 우리의 삶이 깨끗함과 치유와 새로움을 덧입는
은혜의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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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 말씀 묵상 (요한1서/1 John 2:15)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Do not love the world or anything in the world.
If anyone loves the world, the love of the Father is not in him.
 
여기서 언급하는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한 우주를 가리키기 보다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에 의해 통제를 받는 체제를 가리키며, 또한 ‘사랑’이란 말은
어떤 ‘기호’나 ‘매력’을 의미하는 단어로도 사용됩니다.  ‘기호’나 ‘매력’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이기에 그 자체가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그것의 방향과 동기가
문제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욕구나 매력, 사랑은 빛 가운데 거하는 자로서 타인에 대하여
올바르고 창조적인 방향과 동기를 지녀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대한 매력은
옳지 못하고 이기적인 방향과 동기를 지니는 것이 문제입니다.  성도들에게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고 명령하는 이유는, 세상에 대한 사랑과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공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과 사탄의 유혹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방법이나 형태는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본질은 언제나 동일하게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성도는 세상의 매력을 거부하고 영적인 것을 추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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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30) 말씀 묵상 (요한일서/1 John 2:9)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Anyone who claims to be in the light 
but hates his brothers in still in the darkness.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고, 본질적으로는
하나님의 빛 안에 거하는 행위입니다.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받은 은혜를 잊어버려,
갈 곳을 알지 못하고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하나님의 빛
가운데서 살고 행할 때 가능합니다.
 
미움은 사람의 눈을 멀게 만듭니다.  미움은 감정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피폐하게 만듭니다.  앞을 보지 못하게 하기에 전진하는 삶을 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면 밝은 눈을 갖고, 전진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공동체에 속해 있으면서 미움과 다툼이 있다면 우리가 어떤 사역을 하든 어둠 속에서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른 지체를
사랑하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화목을 이루신 주님께 감사하며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하며 실천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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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9) 말씀 묵상 (베드로후서/2 Peter 3: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게 자라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But grow in the grace
and knowledge of our Lord and Savior Jesus Christ.
To him be glory both now and forever.
 
사도는 서신의 마지막 절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곧 영적 이해력이 우리의 
영적인 삶을 자라게 한다고 교훈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는 길은
인간적인 지혜나 힘을 축적했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안’ 덕분입니다.
 
종말을 대비하는 자세, 즉 주님의 날을 기다리는 최고의 자세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깨달아 알고, 또한 그분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음에 근거한 건전한 지식이 우리의 삶을 지배할 때, 우리는 미혹이 많은 이
세상에서도 성결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종말의 때인 지금, 혼돈하는 이 세상에서 잘못된 신앙 지식은 오히려 성도들을 혼돈에
빠지게하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도 큰 장애가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먼저 하나님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질 뿐만 아니라 성숙하도록 자라가는
삶을 추구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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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8) 말씀 묵상 (베드로후서/2 Peter 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The Lord is not slow in keeping his promise, as some understand slowness.
He is patient with you, not wanting anyone to perish,
but everyone to come to repentance.
 
초대교회 당시,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주의 재림이 더디거나 지연된다고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미지근하게 하거나, 결단 없이 머뭇거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더디거나 느리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일하십니다.
 
주님의 재림은 더디거나 지연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사랑하사,
오래 참으시므로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믿음에 이르러 멸망 받지 않고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세상의 멸망을 지연시키고 계실 뿐입니다.
 
주님의 재림은 초대교회 성도들만 아니라, 지금도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 가장
뜨거운 관심사입니다.  그래서 재림에 대한 이단들이 많습니다.  주의 날은 반드시
임할 것입니다.  혹시 우리의 삶이 주님의 재림과는 전혀 상관 없는 것처럼 살아가고
있지 않는지?  세속에 미혹된 ‘자기 생각들’과 ‘목표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의 재림을
고대하는 성도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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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7) 말씀 묵상 (베드로후서/2 Peter 2:22)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Of them the proverbs are true: ‘A dog returns to its vomit,’
and ‘A sow that is washed goes back to her wallowing in the mud.’
 
사도는 거짓 교사와 배교자에 대한 경고를 하나의 속담으로 결론짓고 있습니다.
첫째 비유는, 잠언 26장 11절의 인용으로, 개가 자신이 토하여 놓은 것을 조금 후에
다시 먹는 것과 같이 거짓 교사들이 다시금 원래의 본성대로 죄악의 길로 되돌아감으로
스스로 멸망의 길을 택했음을 가리킵니다.
 
둘째 비유는, 헬라의 유대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격언으로, 과거로 되돌아간 배교자들
즉 거짓 교사들이 한 번 옛 생활을 잠시 떠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한다 할지라도,
과거를 잊지 못하여 결국은 죄악의 쾌락으로 빠지게 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진리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리를 배반하고 돌아선 사람들은 가장 비참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들 역시 성령으로 말미암아 근본적인 변화를 받았다 해도, 옛 삶의 방식을 버리지
않으면 언제든지 옛 삶으로 돌아가, 죄악에 탐닉하기 쉬워짐을 알고,
스스로 경계하여 날마다 성령과 말씀으로 거룩하게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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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6) 말씀 묵상 (베드로후서/2 Peter 1: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And we have the word of the prophets made more certain,
and you will do well to pay attention to it,
as to a light shining in a dark place
until the day dawns and the morning star rises in your hearts.
 
여기 ‘더 확실한 예언’은 구약 전체에 나타난 메시야에 관한 예언을 의미합니다.
사도는 이 예언을 어두움을 비추는 등불에 비유하고, ‘어두운 데’는 빛 되신 예수님을
대적하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예언의 말씀은 등불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을 향해 비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주 예수님의 실제적인 재림의 때가 이르기까지, 그분의 재림에 관한
말씀들을 연구하는 가운데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내면의 변화를 추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여기 언급된 ‘날’은 재림의 날을 가리키며, ‘샛별’은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합니다.
 
현재처럼 어둡고 소용돌이치는 세상 속에서 만약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에 기록된
예언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살아가다가는 세상이라는 풍랑 속에 쉽쓸려 자신도 모르게
영적인 줏대를 잃어버린 채 방황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영적으로 깨어서 더욱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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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25) 주일입니다.

오늘은 9월 마지막 주일로
주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 진정한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찬양과 기도와 선포되는 말씀이 위로와 힘이 되고
삶을 변화시키는 살아있는 예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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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4) 말씀 묵상 (베드로후서/2 Peter 1: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히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Grace and peace be yours in abundance
through the knowledge of God and of Jesus our Lord.
 
여기 사용한 ‘앎’은 일반적인 지식(그노시스)이 아니라 ‘온전한 지식’ (에피그노시스)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기독교로 개종하여 구원을 얻는데 꼭 필요한 결정적인,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인 ‘지식’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도는 ‘완전한 지식’이란 강한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 지식은 사실에 근거한 지식, 초자연적이며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전달되는 지식이므로
참되고 완전한 지식입니다.  사도 베드로가 성도들을 위해 구하는 은혜와 평강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님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합니다.
 
요동치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이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려면,
이 세상의 거짓된 가르침 속에서도 신실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면,
오직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을 소유해야 합니다.  
이런 온전하고 참된 지식을 확실히, 견고하게 소유하므로 진정한 은혜와 평강을 누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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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3)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1 Peter 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Cast all your anxiety on him
because he cares for you.
 
여기 사용된 ‘염려’는 ‘다른 방향으로 끌린다, 나뉘거나 산만해지다’란 의미를 가집니다.
즉 우리가 염려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은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의를 흐뜨리게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도록 자꾸 다른 방향으로 우리를 잡아당깁니다.
 
사도가 이런 권면을 하는 이유는 아마도 당시 교회가 마주하고 있었던 여러 위험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외부의 악한 자들로부터 받는 핍박 뿐만 아니라, 내면에 있는 여러 가지 걱정이나
고민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능하신 손을 믿는 사람만이 모든 염려를
맡길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어떤 염려든 모두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내면의 걱정과 외부로부터 오는 위험을 다 맡길 때만이 평강을 
소유하게 됩니다.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자신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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