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9/20) 말씀 묵상 (신명기/Deuteronomy 16:19)

너는 재판을 굽게 하지 말며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며
또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인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Do not pervert justice or show partiality.  
Do not accept a bribe,
for a bribe blinds the eyes of the wise
and twists the words of the righteous.
 
약속의 땅을 향해 40년을 고생하며 바로 눈앞에 보이는 곳까지 왔지만 자신은
못 들어간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모세는 과거를 돌아보며 약속의 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말씀을 전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그곳에서 세워야
할 사법제도 입니다.
 
그런 리더십 위치에 있는 사람은 공정하게 재판해야 하는데 해서는 안 되는 행위가
있음을 선언합니다.  재판을 굽게 해서는 안 되고, 얼굴을 보아서도 안 되고, 
뇌물을 취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혜자의 눈을 어둡게 해서 옳바른
결정을 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리더가 잘못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합니다.  그러기에 리더는 공정해야
하고 공의로워야 합니다.  누구든지 탐욕에 사로잡혀 왜곡하고 협박하고 불의한
결정을 내리면 억울한 사람들이 생길 뿐만 아니라 공동체가 병듭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기에 그리스도인도 공의를 추구해서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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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19) 말씀 묵상 (시편/Psalms 121: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Indeed, he who watches over Israel
will neither slumber nor sleep.
 
이 시는 두 사람 이상이 주고받는 대화체로 된 노래로 ‘순례를 위한 노래’ 혹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주인공은 제사장이나 종교 지도자가 아닐까
추측을 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들이 누구든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서로를 
격려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례자가 깨달은 사실은 언제 어디서나 피조물의
수호자요 절대자이신 하나님의 동행입니다.
 
순례자는 앞으로의 여정에 어떤 일을 만나고 겪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어디서든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며 지켜 주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분이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다는 표현은 그만큼 항상 늘 지켜보시고 계심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파수꾼이나 보초는 잠깐 졸 수 있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지킴에 있어
절대로 다른 데로 눈을 돌리지 않으시고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러니 인생 여정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사람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분의 도우심으로 승리하는 자녀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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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18) 말씀 묵상 (시편/Psalms 116: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For you, O LORD, have delivered my soul from death,
my eyes from tears, my feet from stumbling,
 
이 시편은 찬양시로 개인적인 차원에서 드리는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기도자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사랑과 믿음으로 요약합니다.  그는 고난의 상황을
맞닥뜨렸다가 구원을 받은 적이 있기에 감사와 서원을 드리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망에서 건지셨으며 그의 눈에서 눈물을 거둬주셨고 그의 발을 
넘어짐에서 건져주셨기에 자신이 생명을 얻어 살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분은 늘 자신의 백성을
지켜보시다가 때가 되면 건져주십니다.  그러니 믿음의 사람은 죽을 것 같은 상황을
만나더라도 슬퍼하거나 좌절하거나 삶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눈을 들어 그분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러면 놀랍게도 당장 뭔가 달라지지는 않더라도 소망이
생기며 평안을 경험합니다.  그런 모습이 사랑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표현입니다.
고난 중에서도 눈을 들어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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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17) 주일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좋은 계절에 다시 주일을 맞습니다.
세상 곳곳에서 예측할 수도 없고 막을 수도 없는
여러 좋지 않은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지만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깨어서 준비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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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16)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2 Corinthians 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Remember this: Whoever sows sparingly will also reap sparingly,
and whoever sows generously will also reap generously.
 
바울은 ‘성도를 섬기는 일’ 곧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헌금하는
일에 대해 (롬 15:26) 계속 이야기를 이어 가면서 그들이 1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도록 그들에게 헌금에 대한 기본적인 가르침을 줍니다.  헌금은
결코 아까워서 드리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되며 동시에 강압적인 것이 되어서도
안 되며 기쁘게 자발적이 되어야 함을 알려줍니다.
 
성경의 중요한 원리들 중의 하나가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고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둔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적게 심고 쉽게 많이 거두려고 하기 때문에
유혹에 빠져서 로또나 도박으로 한 방에 인생역전을 노립니다.  그런 동기라면
설령 얻는다 할지라도 인생역전이 아니라 인생 망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결코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기에 인색하거나 근심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비교할 수 없는 신령한 은혜로 돌아오기에
기쁘게 드리고 나누는 복의 통로가 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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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15) 말씀 묵상 (마태복음/Matthew 23: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The greatest among you will be your servant.
 
십자가의 길을 앞두신 예수님은 무리와 제자들에게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대해 그들이 율법을 지키고 행하는 책무는 무시하고 권위만 강조하는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모습을 경계하라고 하신 후 구체적인 교훈을 주십니다.  그 중의 하나는
유일하고 참된 지도자는 하나님밖에 없으며 그분의 제자도를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선적인 종교 리더들과는 다른 동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큰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섬기는 자’가 되라는 것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반면 낮추는 자는 높아진다는
영적 진리를가르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이 진리를 직접 보여 주신 분이십니다.
(마 20:28, 오신 목적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자로 높아지려는 마음을 경계하고 주님의 겸손과 섬김을
본받으려는 동기를 품고 행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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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14)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 Corinthians 10: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Nobody should seek his own good,
but the good of others.
 
바울 사도는 ‘모든 것이 가하다’는 고린도인들의 슬로건을 인용하며 가르침을
줍니다.  모든 것이 유익하지 않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무엇을 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가 있지만
행동을 결정할 때는 그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가 혹은 공동체를 세우는가
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즉 가르침의 핵심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행동 원리라는 겁니다.
 
바울의 가르침은 그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주님께서 자신이 아닌 만인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것 같이 믿음의 사람들 또한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주님께 영광이 되고 주변에 덕이 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우리가 선택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주님과 관계가 됨을 알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 그분이 기뻐하시는 빛된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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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13) 말씀 묵상 (잠언/Proverbs 22:1)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A good name is more desirable than great riches;
to be esteemed is better than silver or gold.
 
명예라는 모호한 개념은 ‘은총’이라는 개념으로 발전하면서 여호와의 잠언에
대한 배경을 제공합니다.  은총은 ‘좋은 은혜’라는 의미로, 여호와께서 주시는
은혜임을 암시합니다.
 
왜 재물보다 여호와의 은총을 더 구하고 택해야 하는가?  그 이유는 재물을
만드시고 주시는 이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재물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것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분을 경외하면 재물은 따라옵니다.
 
하나님은 가정에서 신앙 교육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강조하고 행하면서도 정작 신앙 교육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믿음의 가정이
많습니다.  신앙은 뒷전이고 학교 성적과 좋은 학교가 우선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을
세상에 빼앗기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금이나 은보다 중요한 것은 지혜요
명예이고 그것을 만드시고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을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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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12) 말씀 묵상 (시편/Psalms 46:5)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God is within her, she will not fall;
God will help her at break of day.
 
‘시온의 노래’로 불리는 시편들 가운데 하나로 시온은 성소가 있는 예루살렘을 
뜻하며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기에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러기에 시인은
성이 흔들리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계시며 새벽에 
도우신다고 고백합니다.  새벽은 아직 밤이 끝나지 않았지만 곧 아침이 시작되는
때를 가리키는 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임한 밤과 같은 큰 환난을 물리치시고
아침의 햇빛처럼 구원과 승리를 주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창조주이시기에 그 어떤 대적도 그분을 이길 수 없고
그분이 계신 곳은 흔들림이 없는 가장 확실한 피난처입니다.  그러니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친다고 할지라도 그분께 피하면 가장 안전합니다.
 
상황이 어렵다고 세상 방법이나 사람이나 권력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피하여 잠잠히 그분의 하나님 되심을 
확인하십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10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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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11) 말씀 묵상 (시편 11:4)

여호와께서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The LORD is in his holy temple;
the LORD is on his heavenly throne.
He observes the sons of men;
his eyes examine them.
 
다윗은 악인이 의인을 넘어뜨리고 삶을 뒤흔들 때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진정한
평안을 누리고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확실한 길임을 알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악인을 멸하시고 역전을 이루어주시기를 바라며 찬양을 드립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과 함께 하시며 의인을 감찰하시며 악인을 공의로 심판하심으로
그의 백성을 도우심을 확신합니다.
 
세상에 살면서 힘들거나 난관에 봉착했을 때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안전지대로
빨리 피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길이라는 유혹을 받기 쉽습니다.  그것이 임시 방편일
수는 있지만 궁극적이로 완전한 해결책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모든 것을
아시고 공의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 의지해야 합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로 하나님께 온전히 모든 것을 의탁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문제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눈을 들어 그분을 바라봄으로 두려움과 좌절이 아니라
소망을 가지고 평안을 누리는 복된 삶을 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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