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0/6) 말씀 묵상 (시편/Psalms 5:7)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But I, by your great love, can come into your house;
in reverence I bow down toward your holy temple.
 
다윗을 대적하는 자들의 정체가, 악, 오만한 자, 행악자, 거짓말 하는 자,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 속이는 자로 묘사되는데 이들 모두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악인과 대조가 되는 다윗의 모습은 어떤가?
악인들은 감히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풍성한 사랑으로
인해 그분 앞에서 예배 합니다.  여기서 ‘주의 집’이나 ‘성전’은 솔로몬 성전이 아니라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하나님의 존전에서 그분을 경외함으로 예배한다는 말입니다.  악인과 달리 그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경외는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며 그분을 가장 사랑하고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께 인생을 맡길 때, 하나님은
비록 원수들 앞에서라도 의로운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원수나 문제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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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입니다. (10/5)

깊어가는 가을, 10월의 첫 주일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한 예배를 드리고
은혜를 덧입어 풍성한 결실로 영광을 돌리는
복된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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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4) 말씀 묵상 (시편/Psalms 5:2)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Hear my cry for help, my King and my God,
for to you I pray.
 
악인들이 거짓을 말하고, 속이고, 악한 말로 자신을 모함하는 상황 속에서,
다윗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도움을 구하는 내용의 시로 아침에 드리는 기도입니다.
표현을 보면, 그가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얼마나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나의 왕’ ‘나의 하나님’ 이라는 표현은, 다윗과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그가 하나님이 자기 편이심을 확신하는 표현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진정한
왕으로써 의로운 재판관이 되셔서 온 세상에 의로운 판결을 내리실 분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왕이 바로 자신의 하나님이시기에 반드시 응답하실 것을 확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살다 보면 한숨 짓는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죽을 고비도 있고 억울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해결할 능력이 없다면, 손해보며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합니까?
다윗의 기도처럼 아침마다 아니면 수시로 하나님께 나아가 자신의 한탄을 들어주시기를
간청하면 됩니다.  미루지 말고 있는 그대로 올려드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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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3) 말씀 묵상 (미가/Micah 7:7)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나니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But as for me, I watch in hope for the LORD, 
I wait for God m y Savior;
My God will hear me.
 
세상의 부패함이 서술되는데, 포도와 무화과로 비유된, ‘경건한 자’와 ‘정직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졌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신뢰하지 말고 
품에 누운 여자에게도 입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선지자는 ‘오직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겠다’고 선언합니다. 이것은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갈수록 세상이 악해져 가는 가운데 특히 지도자와 재판관, 권세자의 타락은 너무도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그들이 깨어 있었더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돌이켰다면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인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이 슬픈 현실을 탄식으로만
끝내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드고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을 선언합니다.
 
갈수록 드러내 놓고 하나님을 부인하고 대적하는 자들이 증가하는 이 세대를 보면,
특히 기득권자들이 그런 행태를 하는 것을 보면 혼란스럽고 낙심이 되지만, 
눈을 들어 빛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면 소망이 생깁니다.  믿음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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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2) 말씀 묵상 (예레미야/Jeremiah 29: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Then you will call on me and come and pray to me,
and I will listen to you.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주시는 말씀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패해서 70년의 포로생활이 끝나면, 그들을 (바벨론) 멸하시고 구원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이루심으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다는 근거가 무엇인가?  당연히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이라는 것과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이
재앙에 있지 않고 도리어 평안에 있다는 사실에 기초합니다. (11절)
 
더 나아가 하나님은 그들이 부르짖으며 자신에게 나아와 기도하면, 들으시고
만나사 미래와 희망을 주실 것이기에 비록 그들이 포로로 지낼 때라도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어느 나라, 어느 환경에 살든지 하나님을 구하며 기도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믿고 기도하는 
이들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실 뿐만 아니라, 평안과 소망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이기에
의심하지 말고 부르짖으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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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0/1) 말씀 묵상 (이사야/Isaiah 1: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When you come to appear before me,
who has asked this of you,
this trampling of my courts?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실 때, 그들이 지켜야 할
제사에 대한 규례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물을 드리는 것은 언약 백성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그들의 번제와 제물을 무익하다고 하시며
기뻐하지 않으시는가?  그 이유는 그들이 진심을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종교적인 행위로 하나님을 감동하게 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 
내려 했기 때문입니다.
 
후반 구절을 직역하면,. ‘내 마당을 밟도록 너희 손으로부터 요구했겠는가”인데
하나님은 그들이 희생제물을 갖고 와서 형식적으로 드리는 예배를, 단지 성전
마당만 밟고 가는 일임을 지적하십니다.
 
세상 모든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요 그분의 것인데 그분이 뭐가 필요해서
요구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깊은 사랑 없이 의무감으로 성전에 나오고,
습관적으로 혹은 보이기 위해 제물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이 받으시지도, 기뻐하시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제사가 아니라 순종입니다. (삼상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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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30) 말씀 묵상 (빌립보서/Philippians 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and be found in him, 
not having a righteousness of my own that comes from the law,
but that which is through faith in Christ–
the righteousness that comes from God on the basis of faith.
 
사도 바울이 자신의 자랑거리를 배설물로 여긴 이유는, 그것으로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를 소유할 수 없고 오히려 걸림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도는 이 구원의 원리를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 안에서 별견되는 것’이라
표현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하고 그리스도와 연합했을 때
그리스도의 의가 전가되어 의롭다 칭함을 얻게 됨을 뜻합니다.
 
율법주의자들이 주장하는 할례와 율법의 준수로는 하나님의 완전한 의에 이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에게 걸림돌만 됩니다.  그리스도는
구원의 완성입니다.  그러기에 그분을 통해서만이 하나님과 완전한 화해에 이르고
생명의 의에 이르게 됩니다.  그분이 구원을 완전히 충족시켜 주셨기에 우리는 구원을
위해 더 이상 아무 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붙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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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9) 말씀 묵상 (빌립보서/Philippians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What is more, I consider everything a loss 
because of the surpassing worth of knowing Christ Jesus my Lord,
for whose sake I have lost all things.
I consider them garbage, that I may gain Christ.
 
사도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 중요하게 여겼던, 가문, 혈통, 
선민 사상, 율법 준수와 같은 것들을 해로운 것으로 여겼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밝힙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런 것들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바울이 구원을 얻기 위해 추구했던 긋언 할례와 율법주의였습니다.  거기에
그는 자신의 인생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자신에게
생긴 일들을 돌아보니 그런 것들로는 절대로 구원에 이를 수가 없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그의 뛰어난 지식을 총동원하여 논리적으로 따져보니 자신이
배척했던 예수님이 자신들이 그렇게 기다려왔던 메시아가 맞는 겁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망설일 것도 없이 그 모든 유익하게 여겼던 것들은 소용이 없으니
버리고 주님만 붙든 겁니다.
 
살면서 무엇을 가장 고상한 것으로 여깁니까? 
썪어 없어져버릴 것을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영생을 얻기에 그분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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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입니다. (9/28)

9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기쁨의 예배를 드리고
선포되는 말씀과 올려드리는 기도와 찬양으로
감당치 못할 은혜가 넘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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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9/27) 말씀 묵상 (빌립보서/Philippians 3: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But whatever were gains to me
I now consider loss for the sake of Christ.
 
바울이 육체를 자랑하고 신뢰했던 지난날의 어리석음을 토로한 이유는 그런
것들이 하나님의 의로 구원받는 데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바울이 자신의 육체적 자랑거리를 ‘유익’이라고 표현하는데
그것은 그것들이 하나님의 일과 종요 생활을 위해 유익한 줄로 알았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만나고 나서는 그 모든 것들을 해로운 것으로 여겼습니다.
여기서 ‘여기다’는 현재 완료형 동사인데 주님을 만나고 교제한 후에는 그의 
신앙관과 가치관이 현재까지 지속된다는 의미입니다. (해롭게 여김)
 
오늘날 세상에 살고 있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은 육체를 신뢰하고 자랑합니다.
물질을 신뢰하고 직위와 권력을 자랑합니다.  외모와 인기에 집착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로는 절대로 구원을 얻을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습니다. 
은혜로 구원받은 후, 혹시 자신의 의를 자랑하려는 율법주의가 있지는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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