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18) 말씀 묵상 (디모데후서 2장21절, 2 Timothy 2: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임에 합당하며
모든 선할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If a man cleanses himself from the latter,
he will be an instrument for noble purposes, made holy, useful to the master
and prepared to do any good work.
 
바울은 귀하게 쓰이는 금그릇이나 은그릇이 되라고 권면하는 대신, 어떤 그릇이든지
깨끗한 그릇이 되어 주인에게 쓸모 있는 그릇이 되라고 권면합니다.
이 비유의 핵심은 그 그릇이 어떤 재질로 만들어졌는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그릇이든 때나 이물질이 묻지 않은 깨끗한 그릇에 있습니다.
 
교회에는 각양의 구성원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거짓 교훈으로 사람을 미혹하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런 사람들에게 미혹 당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 공동체에서 누그든지 깨끗한 그릇이 되면 주인 곧 그릇을 만드시고
쓰시는 하나님께 합당한 그릇으로 선택되어 선한 일에 쓰임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선한 일을 이뤄 가는 도구가 되다는 것은 놀라운 특권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일이라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내적이 깨끗함을
사모하여 추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