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9/3)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 3장10-11절, 1 Peter 3:10-11)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For, ‘Whoever would love life and see good days must keep his tongue from evil
and his lips from deceitful speech.
He must turn from evil and do good’ he must seek peace and pursue it.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사람은 지상에서의 삶 뿐만 아니라 그것을 넘어 내세에서의 구원과 기쁨을 얻기
위하여, 현재의 삶에서 유의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고 사도 베드로는 말합니다.
첫째,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간사한 말이나 독설을 말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영생을 확신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도
결코 현세의 인간관계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해야 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악한 본성을 철저히 다스려 하나님의 뜻을 성취해 드리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셋째,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화평한 자는 복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팔복의 7번째, 마 5:9) 이것은 현실에 순응하는
비겁한 행위가 아니라 궁극적인 평화를 추구하는 열정적인 삶의 태도입니다.  이 화평을 위해 생명까지도 희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으로 인해 고난을 받으면서도 이런 삶을 사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초대 교회 시대의 성도들은
그런 핍박을 피해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면서도 이런 삶을 살았습니다.  억울하게 고난을 당하면 쉽게 원망하고 욕하고 덕이 
되지 않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악을 행하면서 자신을 합리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바로 영생을
소유한 자의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런 삶을 사셨고 제자들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그 
험한 길을 좇아갔고 그 길을 전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그런 삶을 살며 좇아오라고 하십니다.  넓은 길과 좁은 길 가운데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