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9/8) 말씀 묵상 (시편 57: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Awake, my soul!  Awake harp and lyre!
I will awaken the dawn.
 
표제에 다윗의 생애와 관련된, 사울을 피해 굴에 있었던 때를 배경으로 하는 시로
역설적으로 그는 그 아둘람의 굴에서 많은 후원자를 확보하고 세력을 키워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때를 돌아보며 다윗은 자신의 고난이 비록 끝나지 않았지만
마음이 확정되고 흔들리지 않기에 노래하고 찬송하겠다고 말하며 새벽을 깨우겠다고
합니다.  쫓기듯 도망할 때니 얼마나 걱정이 많고 피곤하겠습니까!  하지만 새벽이
오기 전에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선언합니다.
 
힘든 일이 생기면 그 문제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바라보거나 생각하지 못하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걸어오면서 경험했던 하나님의 영광을 기억하고 바라볼 수 있으면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다.
 
어둡고 음침한 위기의 굴이 찬양의 장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 굴 안에 계신
하나님을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새벽을 깨워 하나님을 바라보며
반전을 이루는 믿음의 삶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