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9/27) 말씀 묵상 (시편 16편8절, Psalms 16:8)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I have set the LORD always before me.
Because he is at my right hand, I will not be shaken. 
 
지금 시인은 죽음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는 여호와 하나님 이외 다른 방편들을 추구하라는 주위의 충고를 단호히
거절하면서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현세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래와 내세까지 내다보고 있었기 떄문입니다.  그는 ‘항상’ 자신 앞에 하나님을 모시기 때문에 용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평생의 짝으로 모시는 표현입니다.  하나님을 앞에 모시는 이유는 그 분이 오른편에 계시면
자신이 흔들리지 않기 떄문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심을 확신하는 말입니다.  그러니 그가 다른 어떤 것도
의지하지 않고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고 고백하고 결단할 수 있는 겁니다.
 
모든 것이 잘 될 때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은 그래도 쉽습니다.  그러나 죽음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도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는 것은 그 분의 임재를 확신하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믿음은 한 번 흔들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하나님을 늘 우리 앞에 모시고 살므로, 어떤 상황에서든지 흔들림이 없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