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9/27) 말씀 묵상 (베드로후서/2 Peter 2:22)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Of them the proverbs are true: ‘A dog returns to its vomit,’
and ‘A sow that is washed goes back to her wallowing in the mud.’
 
사도는 거짓 교사와 배교자에 대한 경고를 하나의 속담으로 결론짓고 있습니다.
첫째 비유는, 잠언 26장 11절의 인용으로, 개가 자신이 토하여 놓은 것을 조금 후에
다시 먹는 것과 같이 거짓 교사들이 다시금 원래의 본성대로 죄악의 길로 되돌아감으로
스스로 멸망의 길을 택했음을 가리킵니다.
 
둘째 비유는, 헬라의 유대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격언으로, 과거로 되돌아간 배교자들
즉 거짓 교사들이 한 번 옛 생활을 잠시 떠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한다 할지라도,
과거를 잊지 못하여 결국은 죄악의 쾌락으로 빠지게 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진리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리를 배반하고 돌아선 사람들은 가장 비참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들 역시 성령으로 말미암아 근본적인 변화를 받았다 해도, 옛 삶의 방식을 버리지
않으면 언제든지 옛 삶으로 돌아가, 죄악에 탐닉하기 쉬워짐을 알고,
스스로 경계하여 날마다 성령과 말씀으로 거룩하게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