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9/26) 말씀 묵상 (시편/Psalms 69:32)

곤고한 자가 이를 보고 기뻐하나니
하나님을 찾는 너희들아 너희 마음을 소생하게 할지어다
The poor will see and be glad–
you who seek God, may your hearts live!
 
기도자는 공동체를 향해 눈을 돌리면서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비결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지는 것임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앞에서도 기도자는 겸손하게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고난의 때가 곧 그분의
인자하심을 깨닫는 기쁨의 때라고 고백했는데 다시 그 비결을 고백합니다.
기도자는 스스로를 ‘곤고한 자’로 표현하며 자신의 말을 듣는 공동체를 ‘하나님을
찾는 이들’로 부르면서 그들의 곤고한 마음이 하나님의 임재 경험을 통해서 
다시 생기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고난은 달갑지 않지만 옵니다.  그럴 때 자기 의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겸손이요 그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겸손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의 기도를 절대로 외면하지 않으시고 응답하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은 어디든 계시지만 환경이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고난 
중에서도 겸손히 하나님을 찾아 그분의 임재를 체험하고 믿음을 확고히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