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9/11) 말씀 묵상 (히브리서 2장18절, Hebrews 2:18)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Because he himself suffered when he was tempted,
he is able to help those who are being tempted.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의 대속적 고난을 체험한 분이시기에 혈과 육의 한계로 시험을 당하고 있는
우리를 충분히 도우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천사는 인간을 알기는 하지만 체험으로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공감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되셨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인간의 아픔을 직접 겪으셨기 때문에 공감하시고
이해하실 뿐만 아니라 능히 도우실 수 있습니다.
 
친히 죄로 인해 모든 인간이 겪는 고통을 바라보시고 온전히 인간의 삶을 경험하셨기에 인간의 모든 고통을
체휼 즉 공감하십니다.  이 때문에 주님은 어떤 고통 중에 있는 인생이라도 위로하고 도우실 수 있습니다.  육신이
되셔서 우리의 연약함과 절망을 아시고, 우리 대신 죄를 속하는 제물이 되신 주님께 우리의 모든 삶을 맡기고 묵묵히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