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8/26) 말씀 묵상 (고린도전서 1장21절, 1 Corinthians 1: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For since in the wisdom of God the world through its wisdom did not know him,
God was pleased through the foolishness of what was preached to save those who believe.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사람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가장 고상한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 추구하던 세상적인 지혜나 자랑을 배설물처럼 생각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알기로 작정합니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발견하게 되기에 자신이 추구해왔던 것이 보잘것 없음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아는데 온 힘을 쏟게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온 세상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최상의 지혜이지 최고의 능력이십니다.  비록 십자가가
인간의 눈으로 보이게는 패배인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를 구원하는 능력이 됩니다.  우리 
모두는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 인간적인 지혜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그리스도 안에서 경험해야
합니다.
 
한편,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어리석게 보이는 복음으로 인간을 구원하시려 하는 이유는 인간들이 자신들 스스로의 지혜로서는
도무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케리그마/케루그마 (선포, 전도)는 미련해 보이지만 참 구원의 길인 것입니다.
이 세상을 설계하시고 창조하시고 지금도 그 분의 뜻대로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아십니까?  알려고 가까이 하십니까?  창조주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 더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미련하게 보이는 복음을 전하는 변증하는 지혜자의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