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8/11) 말씀 묵상 (전도서 3장13절, Ecclesiastes 3: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That everyone may eat and drink, and find satisfaction in all his toil;
this is the gift of God.
 
전도서 기자인 지혜의 왕 솔로몬은 한 평생 살아가는 우리 인생길에서 먹고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의식주 문제에 어려움이
없으며, 일하고 수고한 것의 대가로 낙을 누리는 것, 모두가 다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선언합니다.  이 말을 좀 더 깊이 묵상해보면
인간은 선행의 능력 뿐 아니라, 자신에게 닥쳐오는 것을 즐기는 일에 있어서도 하나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술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3:19절을 보면, 인간은 죄를 지은 후부터, 땀을 흘리고 수고한 대가로 먹고 마시게 되어 있는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수고하며 노력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지시하신 신령한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므로 그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에 교만하지 말아야 하며, 그것으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야말로 은혜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요 잘못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관계가 끊어질 수
있기에 경계해야 합니다.  은혜를 알면 욕심부리지 않고 자족할 수 있으며 자족하면 감사할 수 있고 경건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