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7/24) 말씀 묵상 (에베소서 2장13절, Ephesians 2: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But now in Christ Jesus you who once were far away
have been brought near through the blood of Christ.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민족만이 선택을 받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모든 사람은 이방인으로
구세주이신 메시아에 대한 언약도 없이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던 자들로, 소망도 없는 비참한 존재들이었습니다.  그 비참한
이방인들이 바로 믿기 전의 우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방인들이 비참한 상태에서 벗어났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이제’와 ‘전에’를 대조시킵니다.
 
전에는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유대인들과 멀리 떨어져 있었느나 이제는 연합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선포합니다.
믿음을 가질 때, 혈통에 관계없이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까워졌습니다.  주 안에서 이방인들은 유대인들의 특권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지은 죄의 대가가 치러졌기 때문에, 그 사실을 믿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고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가까워졌습니다.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비참했던 우리의 모습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때는 죄인이었고 그로 인해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죽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음으로 산 자가 되었습니다.  영적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측량할 수 없는, 크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믿지 않던 전의 삶을 벗어버리고 새로운 피조물로 날마다 거듭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