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7/24) 말씀 묵상 (마태복음 25장40절, Matthew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는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보잘것없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내 형제’라고
부르셨으며, 교회와 자신을 동일시하셨습니다.  인자하신 주님은 자신을 주린 자, 헐벗은 자, 목마른 자, 나그네된 자,
병든 자, 옥에 갇힌 자와 동일시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돌아보는 것이 곧 주님을 돌아보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문제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육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작은 자로
존재하십니다.  또한 ‘이웃을 돕는 삶을 지향하고 있었느냐’에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이웃
지향적인가 아니면 자기 중심적인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주변의 작은 자들에게도 사랑의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우리는 자주 우리가 주님을 위해서 무엇을 할까로 고민합니다.  거기에 대해 주님은 형제 중에, 믿는 자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주님께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날까지, 지극히 작은 자들을 예수님처럼
대하며 살아가기를 애쓰십시다.  혹시 주변 사람들을 외적인 것으로 차별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십시다.  또 작은 자들에게
사랑을 베풀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지도 돌아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