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7/14) 말씀 묵상 (시편 22편19절, Psalms 22:19)

여호와여 멀리 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But you, O LORD, be not far off;
O my Strength, come quickly to help me.
 
쇠약해져서 사망의 문턱에 다다른 기도자가 최후의 힘을 다해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모습입니다.
절규하듯이 간구하는 모습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기도자가 하나님께 드리는 간구는 다시 한 번 ‘멀리하지 마시고
속히 도우소서’입니다.  기도자는 하나님을 ‘나의 힘’이라고 부름으로써 하나님이 구원할 수 있는 ‘힘’이 있어서 
도와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믿습니다.  이것이 기도자가 생각하는 하나님의 본래 모습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응답과 구원이 임하기까지 결코 기도를 멈추지 않을 모습입니다.
 
우리의 기도도 그와 같아야 합니다.  잠깐 드리는 기도, 그리고 몇 번 드리다 마는 기도, 필요할 때만 하는 기도. 
그런 식의 기도 끝에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실망하고 기도하기를 그만두는 것은 믿음을 가진 사람의
진정한 태도와는 거리가 멉니다.  예수님도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라고 교훈하셨고 사도 바울도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선언한 말을 기억하고 무시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