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3) 말씀 묵상 (데살로니가전서 1장3절, 1 Thessalonians 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We continually remember before our God and Father your work produced by faith,
your labor prompted by love, and your endurance inspired by hope in our Lord Jesus Christ.
 
사도 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 때 단 3 안식일만 머물렀던 데살로니가교회에 편지를 하면서 그들의 삶 속에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는 초대 교회 당시 널리 사용되던 말이 
나오는데 그것은 바로 믿음과 사랑과 소망입니다.  이 세 가지는 ‘사랑장’인 로마서 13장에서도 나타납니다.  이 세 가지는
서로 유기적인 관계가 있으며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믿음의 사람들의 삶에 나타나는 중요한 덕목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삶에서 나타난 이 세 가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
 
이 세 가지는 사도 바울이 항상 그들을 위해 하나님 앞에서 기도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사도는 아주 짧은 기간 동안밖에 
머무리지 못하고 떠나야 했기에 특별히 그들이 자주 떠올랐고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도가 응답이 되어 온 아가야지방에 그들의 아름다운 소문이 퍼졌습니다.  그러니 염려했던 바울에게 얼마나 기쁨이 
되었겠습니까!
 
우리의 기도는 어떤 내용입니까?  늘 자신에 관한 것은 아닌지요?  물론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께서도
무엇이든지 구하라고 하셨기에 구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기도가 항상 자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아직도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요 기복신앙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의
변화에 대해 간절히 기도합니까?  지체들을 향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서 기도함이 있습니까?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 대해 믿음으로 섬김이 나타나기를, 사랑의 수고가 있기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을 위해 기도합니까?  복음을 받아들인지 3주밖에 안 되는 교회 성도들이 그렇게 성숙한 믿음의 삶이 드러났다면 믿은지
더 오래된 사람에게는 더 성숙한 삶이 되어야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