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20) 말씀 묵상 (역대하 20장9절, 2 Chronicles 20:9)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If calamity comes upon us, whether the sword of judgement, or plague or famine,
we will stand in your presence before this temple that bears your Name
and will cry out to you in our distress, and you will hear us and save us.
 
이 말씀은 여호사밧 왕이 모압과 암몬 자손의 공격을 받을 때 한 기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의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구원해 주실 것을 믿고 기도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열거하는 상황은 재앙, 난리, 견책, 전염병, 그리고 기근입니다.  그런 일을 당할 때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에 나와서 기도했는데
그들이 성전으로 가는 까닭은 ‘주의 이름이 성전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에 나와서 주님께 
부르짖으면, 주님이 들으시고 그들을 구원해 주신다는 약속을 굳게 믿고 있음을 말씀합니다.
 
이런 기도는 솔로몬이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성전을 완공하고 하나님께 올려드린 기도의 내용입니다.  (열왕기상 8장)
거기서 솔로몬은 자신이 이 전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기를 간구하면서 여러 가지 다른 상황들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습니다.  거기에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주께 범죄하여 적국 앞에 패하게 되므로 주께로 와서 이 전에서 기도하면 들으시기를,
저희가 범죄함으로 인해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을 때 이 곳을 향하여 빌며 그 죄에서 떠나게 되면 들으시기를, 기근이나 온역이나
깜부기나 메뚜기나 황충이나 적국이 와서 성읍을 애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든지 무론하고 이 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기도하면 들으시기를, 적들과 싸우고자 할 때 이 전 있는 곳을 향하여 기도하면 들으시기를, 범죄하여 적국에 패한 후
사로잡혀 가서 돌이켜 이 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들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아마도 여호사밧은 이 기도를 기억하고 위기의
상황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환난 가운데 부르짖는 기도를 결코 외면치 않으시는 분으심을 믿으며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응답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의 특권이며 큰 희열이며 기쁨입니다.  기도를 하고 응답받는 것은 또한 믿음을 자라게
합니다.  기도와 간구를 통해 우리는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그런 응답받는 기도,
능력의 기도를 드리는 성도들로 점점 변화되어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