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6/15) 말씀 묵상 (시편/Psalms 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Those who sow in tears will reap with songs of joy.
 
5절과 6절은 같은 말을 조금 달리하는데 농부가 파종 시기를 재촉하는 ‘이른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아 걱정하며 씨를 뿌리는 모습입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른 비가 제때 내리지 않으면 바알에게 제사를 지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굳건히
믿는 시인은 비록 지금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얼마가 되든 자기 몫의 단을 들고
기뻐하며 돌아오는 농부의 모습을 기대하며 소망합니다.  따라서 이 시는 감사의 
고백이라기보다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신뢰의 간구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귀환자들은 쉽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성전 
재건도 개인적인 삶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 모습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이라는 표현에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들은 낙심하기보다 하나님꼐
기도하며 결실의 기쁨을 기대합니다. 
 
지금 흘리는 땀과 노력과 눈물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기에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기대하며 기쁨의 찬송을 드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