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5/7) 말씀 묵상 (욥기 10장12절, Job 10:12)

생명과 은혜를 내게 주시고
나를 보살피심으로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
You gave me life and showed me kindness,
and in your providence watched ever my spirit.
 
성경에서 고난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욥입니다.  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께 범죄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욥은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육체뿐만 아니라 생명과 은혜를 주시고 또한 자신을
보살피스므로 영을 지켜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비록 이해가 되지 않는 어려움과 고통이 자신을 힘들게 하고 있어도, 그는 하나님의 알 수 없는 은총과 섭리 그리고
보살핌응로 말미암아 그의 생명이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보존될 수 있었으며, 평화와 번영을 맛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 가운데 오직 사람에게만 영을 주시고, 자신과 교제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환난 중에 있는 성도들은 담대하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다가 보면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는 고통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억울한 상황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라도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주권과 전능하심과 그리고 알 수 없는 섭리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는
고난을 허락하시는 분도 주님이시요, 그 환난에서 건지실 수 있는 분도 주님이시요, 그것을 이기고 견딜 수 있도록 인내와
지혜와 능력을 주시는 분도 주님이심을 기억하고 그 분께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나타나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믿음생활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려면 그 분께서 주시는 고난도 기꺼이 감수해야 합니다.  쉽지 않지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  그럴 때 그 환난을 역전시키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