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5/6) 말씀 묵상 (마태복음 10장28절, Matthew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Do not be afraid of those who kill the body but cannot kill the soul.
Rather, be afraid of the One who can destroy both soul and body in hell.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이 그 어떤 핍박이 오더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가 바로 그런 자들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세상의 박해자들이 아무리 믿음의 
사람들을 박해한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죽이는 것은 육체에 불과하지 결코 그들의 영혼은 죽이지 못합니다.  영혼을 
죽이는 것은 오직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만이 공정하게 하십니다.  몸의 죽음을 두려워한 나머지 영혼의 삶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주님은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세상은 외모를 보고 사람을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인격과 믿음, 성실함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십니다.  그 말은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마음까지도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의 평가는, 그 분의 심판은 공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로한 외모 때문에 무시당할 때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록 이 땅에서는 힘이 없어 어려움을 당하지만 때가 되면 선과 악 모두가 드러나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그 날을 분명히
믿기 때문에 결코 좌절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날을 기대하며 묵묵히 믿음의 순례의 길을 갑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나 믿기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그만이다.  죽음 이후에는
아무 것도 없다.  정말 그런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세상이 창조가 되었기에 이 세상 마지막 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마지막은
모든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롭고 영원한 세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죽음은 영원한 세계로의 시작입니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하니 그저 자기 편한대로 살려고 합니다.  자기 유익을 위해서 살려고 합니다.  그러니 거기에는
유혹과 갈등과 차별과 범죄가 끊이지 않습니다.  세상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세상은 결코 돌고돌지 않습니다.  세상은 점점
끝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 시간이 점점 다가옵니다.  영혼마저도 죽이시는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며 순종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세상의 어떤 악과 권세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날마다 심판주
하나님을 경외하며 끝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믿음의 순례자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