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5/4) 말씀 묵상 (잠언 28장13절, Proverbs 28: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He who conceals his sins does not prosper,
but whoever confesses and renounces them finds mercy.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이 땅에 죄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인이 아니라 죄인이 되었기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죄를 범하라고 가르치지 않아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죄를 범합니다.
또한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기에 영적으로도 죽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면 죄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죄에 빠지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됩니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는 것처럼 죄는 자랍니다.
그렇게 됨에 따라 사람들은 죄에 대해 무감각하게 됩니다.  처음에 죄를 범할 때는 그래도 틀킬까봐 두렵고 떨리기도 하지만
그것이 익숙해지면 오히려 스릴을 느끼기도 하고 더 큰 죄를 담대하게 저지르게 됩니다.  또한 죄에 대해 변명도 하며, 부인도 
하고, 은혜하려고도 하고, 심지어는 죄에 대한 비난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게 되는 어리석을 일을 하게 됩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다윗도 자기 죄를 숨기는 동안에는 끊임없이
마음이 쫓기고 뼈가 녹는 것처럼 고통스러웠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기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환자가 자기 병을 감추고 있는 동안에는 치료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는 동안 병은 점점 깊어갑니다.  고치기가
점점 더 어렵게 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 자기 죄를 자복하고 다시는 죄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자들은 하나님께
불쌍히 여김을 즉 긍휼히 여김을 받아, 그들의 양심은 평안을 얻으며, 멸망에서 건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무슨 죄를 지었든지 즉시 그 죄를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고 회개하며 그 죄를 버림으로 하나님의
사죄하시는 은혜와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 삶이 바로 믿음의 사람들로 하여금 날마다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합니다.  은혜 안에 거하는 삶이 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용서하지 못할 죄가 있겠습니까?  그 분은 누구라도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면 그 죄를 사하실 뿐만 아니라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은 그 분의 
약속입니다.  그러니 무의식적이든 고의적이든 죄를 범한 것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자비로우신 하나님께 고하고 긍휼하심을
받고 평안안 삶을 누리고 주변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