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5/19) 말씀 묵상 (로마서 1장17절, Romans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For in the gospel a righteousness from God is revealed,
a righteousness that is  by faith from first to last,
just as it it written; The righteousness will live by faith.
 
거듭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자신이 가진 의에 대해 확신이 없으면 믿음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이것이 하나님의 뜻일까?’ ‘어제도 죄를 지었는데 하나님이 내 기도를 응답하실까?’와 같은 이런 저런 의심이
우리 속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의는 나의 의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의이므로 그것에 대한 믿음만 있으면
의인의 간구가 되어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죄를 지었어도 하나님 앞에 뻔뻔하게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죄를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 않으면 그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기 때문에 기도가 막히게 되겠지만 기도하러
나가는 자체를 막지는 못합니다.  분명히 우리의 의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믿음으로 보시고, 우리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습니다.  이것은 하박국 선지자의 질문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 말씀이기도 합니다.  (합 2:4)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진짜로 의로워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이 우리의 모든
죄를 덮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를 의롭다고 불러주십니다.  이것을 칭의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가 없는,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 의인이 아닙니다.  죄인에서 용서받은 죄인이 됩니다.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가 이 땅에서 의인으로 살 길을 마련하시려고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우리의 죄의 행위에
집중하지 말고 의롭게 되었음에 집중하여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