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5/12) 말씀 묵상 (시편 24편8절, Psalms 24:8)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Who is the King of glory?  
The Lord strong and mighty, the Lord mighty in battle.
 
시인은 바로 앞 구절에서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고 읊었습니다.  영광의 왕, 강하고 능하신
여호와, 전쟁에 능하신 여호와께서 행차하셨으니 문을 열라고 요구합니다.  여기서 시인은 문을 의인화해서 말합니다.  문들에게
영광의 왕이 들어오시는 것을 기뻐 반기며 그케 그 입을 열어 환영하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런 요구에 대해 성전 문을 지키는
자들이 ‘이 영광의 왕이 누구시뇨?’라고 묻습니다.  그 질문에 ‘강하고 능한 여호와,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다’라는 답이 나옵니다.
 
이와 같이 구원과 통치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성도의 마음 안에 들어오시길 원하십니다.  그 전능하신 영광의 하나님께서 성도의
마음 중심에 좌정하여 계실 때, 성도는 세상의 온갖 환난과 역경으로부터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감히 그 분을 대적하고
이길 자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사탄이 강하다고 하지만 그 역시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잠시 하나님의 때가
이를 때까지 내버려 두시고 계실 뿐입니다.
 
성도는 입으로만 주님을 ‘주인’ 또는 ‘왕’으로 인정할 것이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 주님의 전적인 통치를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천국은 죽어서 가는 시간과 장소의 개념이 아니라 통치의 개념입니다.  어디든 하나님의 온전한 다스림을 받으면 그 때부터
그곳이 어디든 천국은 시작이 됩니다.  그래서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 나라’가 되는 겁니다.  그냥 입술로만
주여 주여 한다고 해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간다고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의 결론 부분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마음 문을 열면, 그 분이 우리 삶 중심에 오셔서 은혜롭고 영광스러운
통치를 시작하실 것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그 분께서 우리를 온전히 다스리시도록 주권을 내어드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