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4/6) 말씀 묵상 (이사야 42장10절, Isaiah 42:10)

항해하는 자들과 바다 가운데의 만물과 섬들과 거기에 사는 사람들아
여호와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땅 끝에서부터 찬송하라.
Sing to the Lord a new song, his praise from the ends of the earth,
you who go down to the sea, and all that is in it, you islands, and all who live in them.
 
본문에서는 바다 가운데 항해하는 자들 즉 세상에 거하는 모든 자들은 마땅히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께 힘을 다해 찬송하고
새 노래로 노래하며 영광을 돌릴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던 한 무리가 아니라 전 세계 민족이 온 세상을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고 선포합니다.
 
여기서 ‘새 노래’는 새 은혜가 심령에서 솟구쳐 나오는 찬양을 말합니다.  마땅히 죄로 인해 죽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었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해 주신 그 은혜가 너무 커서 감격하여 부르는 노래가 바로 새 노래입니다.  즉 메시야를 통한 구원의 은혜에 감격하여 올려드리는 찬양을 말합니다.  문자적으로 새로운 노래라기 보다는 질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노래라고 
보는 것이 더 맞는 해석이라고 봅니다.  같은 찬송을 수도 없이 불렀지만 아무런 은혜와 감동이 없다가 어느 날, 어떤 계기로 인해
같은 찬양을 부르는데 갑자기 가슴이 뭉클해지며 뜨거워지는 그런 때가 바로 ‘새 노래’로 찬양을 드리는 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얻는 성도는 아무리 같은 노래를 불러도 날마다 은혜를 깨달으며
새 노래를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은혜 안에 사는 삶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엡 4:23) 날마다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야 합니다.  매일이 새로운데
매일 올려드리는 찬양 또한 새롭지 않습니까!  오늘 우리는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까?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올려드립니까?  흥얼거림이 있습니까?  종려주일과 고난주간 부활주일을 앞두고 날마다 심령이 새롭게 되어 새 노래를 
올려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