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4/4) 말씀 묵상 (시편 84편5-6절, Psalms 84:5-6)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물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주나이다.
Blessed are those whose strength is in you who have set their hearts on pilgrimage.
As they pass through the Valley of Baca, they make it a place of springs;
the autumn rains also cover it with pools.
 
시편 기자는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이 시온으로 가는 것을 사모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힘들고 지치고 육신에 병도 생길 때 무력감에 빠지고 심지어 살아갈 용기마저도 다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슬픔 많은 이 세상을 가리켜 ‘눈물 골짜기’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말을 해석함에 있어 다양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곳이 거칠고 물이 크게 부족한 곳임을 나타내줌과 아울러 고통스러운 곳을 상징합니다.  그러할 때라도
시온을 향해, 성전을 향해,그리고 하나님을 향해 힘차게 나가는 자는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를 향하여 간절한 마음을 가지는 자만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힘든 눈물의 골짜기를 지날 때 하나님은 자신에게 끝까지 나오는 자들에게 샘과 아른 비를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얻는 기쁨과 위로와 평안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 4:14)
 
이 땅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런 사실을 아셨기에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다고 (마 6:34)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가는 그 길은 갈수록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역차별을 당하고 손해를 보고 테러도 당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눈물의 골짜기를 지난다해도 우리는 일어서서 끝까지 하나님께서 계시는 시온을 향해 담대히 나아감으로
그 분이 주시는 샘과 이른비를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