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4/14) 말씀 묵상 (누가복음 23장46절, Luke 23: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시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Jesus called out with a loud voice, ‘Father, into your hands I commit my spirit’ 
When he had said this, he breathed his last.
 
‘이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는 말씀은 흔히 말하는 가상칠언 즉 예수님께서 십자가 못 박혀 있는 상태에서
하신 7 말씀 가운데 제일 마지막 말씀입니다.  이 마지막 말씀은 외침이라기 보다는 기도로 봅니다.  그리고 이 기도는 시편 31편
5절에 있는 말씀으로, 경건한 유대인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는 기도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잠드는 것을 죽음의 문턱에
서는 것으로 간주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통을 알아야 합니다.  그 고통은 사람이 감당키 정말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직접 겪어볼 수가 없기에, 겪어본 것이 아니기에 그 고통을 그대로 알기는 어렵지만 얼마든지 생각은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십자가의 고통을 알면 알수록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의 크기와 깊이를 더 알 수 있습니다.  그 십자가의
은혜가 마음에 깨달아질 때 우리는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더 나아가 죄에 대해서 싸우고 승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염려와 두려움에서 벗어나 평강 가운데 주님께 삶을 드릴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6시간 동안 매달려 계시면서 고통 속에 올려드렸던 기도를 묵상하면서 그 분이 받으신 고난이 누구를
위함이며, 무엇 때문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주님 앞에서 겸손히 그리고 진실되게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새롭게 결단할 것은
결단하는 삶을 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