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4/11) 말씀 묵상 (마태복음 26장2절, Matthew 26: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As you know, the Passover is two days away–
and the Son of Man will be handed over to be crucified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을 이미 아셨고 제자들에게 이 시간이 되기 전에 몇 차례나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죽음이 3년 동안 동거동락하며 삶을 나누었던 자신의 제자의 손에 의해 팔려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되리라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한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하셨을까요?  그렇게 자신의 고통과 아픔과
제자들에게 토로 하셨을 때에 과연 제자들은 예수님의 심정을 제대로 알 수 있었을까요?  그들의 관심은 예수님을 통해 자신들이
무엇을 얻을까에 큰 관심이 있었기에 예수님께서 죽으신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전혀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죽으시면 자신들의 큰 기대가 무너지는 것이기에 오히려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주님을 향해 꾸짖으며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고까지 했습니다.  (마태복음 16:22)
 
그렇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예수님 자신이 우리를 위해 죄의 대가를 대신 치르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을
말씀하셔도 과연 우리가 그 말씀을 심각하게 받아들일까요?  또 우리를 위해 죄가 없으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죽도록 내버려 
두신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고난주간을 지내며 아들을 죽게하실 수밖에 없었던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깊이 깨닫고 그 모든 것이 바로 죄 때문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예수님을 믿기 전과 같은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양심에 찔림도 없었던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 백성으로, 예수님의 자녀로서 거룩한 삶을 회복하는 우리 모두가 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