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4/8) 말씀 묵상 (시편 119편153절, Psalms 119:153)

나의 고난을 보시고 나를 건지소서.
내가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
Look upon my suffering and deliver me,
for I have not forgotten your law.
 
시편 저자는 지금 어떤 상황인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편을 있는 그대로 봐 주실 것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런 시는 시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지만 그가 그렇게 외치고 있는 근거는 바로 그가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잊지 않고 지키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려울 때 우상을 찾거나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잊지 않고 지키고 있으니 긍휼을 베푸사, 개입하사 건져달라는 것입니다.
 
고통과 환난 중에 있는 때, 하나님의 자녀가 할 태도는 많은 양의 기도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지키고 있으니 도와주실 것을 진심으로 구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한 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행하는 것입니다.  지금 저자는 그 말씀에 근거하여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백성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외면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부르짖을 때, 사소한 일이라고 넘겨버리지 않으십니다.  결코 외면치 않으시고 관심을
기울이사 도와주십니다.  때로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지만 때로는 그 문제를 이겨낼 수 있도록 믿음과 지혜와 용기와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떤 상황이든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간구할 때 부끄럽지 않도록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려고 애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