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4/26)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 12장10절, 2 Corinthians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That is why, for Christ’s sake, I delight in weakness, 
in insults, in hardships, in persecutions, in difficulties.
For when I am weak, then I am strong.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임한 고통이 떠나가지 않았지만 오히려 하나님의 섭리에
크게 기뻐하면서 자신의 약함을 자랑했습니다.  즉 그는 하나님께서 교만하거나
자고한 자가 아닌 약하거나 스스로의 나약함을 깨달은 자에게 그분의 일을 맡기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약함뿐만 아니라 자신이 겪은 고난, 궁핍, 핍박, 경멸까지도
자랑하고 기뻐하게 되었는데, 이는 자신이 약하고 영력이 부족한 것을 느낄 때
하나님께 나아갈 수밖에 없고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다시 강하게 되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를 강해지려고 노력하고, 그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에서 감추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주님께서 영광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 영광을 취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의 종에 불과하며,
주인 되시는 그분이 영광 받으시는 삶을 살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