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4/20) 말씀 묵상 (고린도후서 4장18절, 2 Corinthians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So we fix our eyes not on what is seen, but on what in unseen.
For what is seen is temporary, but what is unseen is eternal.
 
여기 주목한다는 것은 소망한다는 뜻입니다.  바울과 성도들이 소망하는 것은 이 세대의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영적인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보이는 것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영원한 것으로 묘사하였다고 해서 육체적이고 감각적인 것을
부정한다고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육체적인 것이 무의미하다면, 그가 당한 육체적 고통도 고린도교인들에게 아무런
유익을 끼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분명히 자기가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
유익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궁극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는 보이지 않지만 종말론적 구원의 날에 도래할 영원한 세계를 소망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육체를 입고 환난과 역경이 상존하는 이 세대에서 살고 있지만,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바울과 동일한 영적 실존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썩어서 없어질 것에
매인 것은 없는지 돌아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