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8) 말씀 묵상 (베드로전서 4장19절, 1 Peter 4: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So then, those who suffer according to God’s will should commit themselves
to their faithful Creator and continue to do good.
 
사도 베드로는 로마와 유대교로부터 오는 핍박을 피해 나그네와 같이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리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고난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줍니다.
사람들이 고난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것이 아무런 유익이 되지 않고 오히려 손해가 되고
삶에 고통을 줄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나면 고난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즉 믿음 때문에 고난당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 받는 자들’입니다.  한 사람이 당하는 고난이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고난에도 분명한 이유가 있고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에 또한 끝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해할 때 고난 속에서도 기대함이 있기에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으며 참고 견딜 수 있습니다.
믿음 때문에 당하는 고난은 믿음의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가게 하는 연단과 정련의 과정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며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이 있기에 우리를 분명히 보호해 주실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더 바라고 의지하며 나가야 합니다.  고난이 없는 인생이 있겠습니까?  단지 사람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를 뿐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감당할 시험과 고난을 주십니다.  따라서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넘어지지 말고 신앙의 성숙과 연단의 계기로 알고
넉넉히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알고는 있지만 막상 고난을 당하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기뻐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늘 어린애와 같이 지내지 않고 강한 군사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군인에게 훈련이 필요한 것처럼 믿음의 자녀들에게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과하고 나면 그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이 따라옵니다.  이것은 약속입니다.  고난 뒤에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