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31) 말씀 묵상 (시편 18편6절, Psalms 18: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In my distress I called to the Lord; I cried to my God for help.
From His temple He heard my voice, my cry came before Him, into His ears.
 
시편 18편은 다윗이 쓴 시입니다.  이 시를 통해 다윗이 얼마나 큰 위험에 빠져있는지, 그의 대적들이 얼마나 큰 힘으로 
그를 엄습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절박한 상황에서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성전에서 들으시고 그 기도를 열납하셨습니다.  여기서 다윗이 ‘부르짖었다’는 말은 그가 기도하면서
지녔던 마음의 열성과 진지함을 가리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성전에서 들으셨다는 것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에서
다윗의 모든 기도를 열납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이 기도를 통해서 짐작할 수 있는 것은 다윗이 비록 절박한 상황에 처했지만 간절히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그 위기를 벗어나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기도가 응답이 되었다는 겁니다.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사실도 기쁘지만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기도에 응답하셨다는 사실 또한 기쁨이 되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다른 사람에게 의뢰할 수 없기에 할 수 없이
하나님께 부르짖은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오직 이 모든 상황을 해결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음을 확신하고 그 분께
간절히 메달린 것입니다.  바로 그런 중심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그 기도를 응답하신 것입니다.
 
때로 믿음의 사람들도 이 세상에서 살다가 보면 사면초가의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헤어나올 수 없는
지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눈앞의 상황에 압도되어 탄식하고 원망하고 절망하며 살아야 합니까?
아닙니다.  사방이 막혔다고 할 지라도 늘 한 곳, 즉 위는 열려있습니다.  평소에는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믿고 그 분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도움이 어디로부터 옵니까?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부터 
옵니다.  그 때가 바로 다시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온전한 마음으로 부르짖으면 그 분은 항상 어디에 있든지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지금 삶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 모든 것이 형통하십니까?  감사함으로 기도하시면
하나님께서 참으로 기뻐하시며 은혜를 부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