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21) 말씀 묵상 (예레미야 14장22절, Jeremiah 14:22)

이방인의 우상 가운데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나이까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그리하는 자는 주가 아니시나이까!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앙모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
Do any of the worthless idols of the nations bring rain?
Do the skies themselves send down showers?  No, it is you, O Lord our God.
Therefore our hope is in you, for your are the one who does all this.
 
유다 백성에게 임한 기근은 단순한 자연적인 현상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 외에 어떤 우상이나 하늘도 그 분의 심판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한 해결책이 됩니다.
생명도 없고 능력도 없는 이방인의 헛된 우상들을 의지해서 자신들의 번영과 안정에 대한 보증을 받기 원했던 백성과는 달리
예레미야는 참 신이시며 창조주이신 능력의 하나님께만 그의 기대를 두고 도움을 호소합니다.
그는 유다 백성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자비를 간청합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시면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라고 호소하는 듯합니다.
 
지혜자와 권세자와 능력자들의 힘으로 세상은 변화되지 않습니다.  국제기구와 제도가 교육이 인간의 운명을 바꾸지 못합니다.
어느 정도 도움은 줄 수 있고 변화는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세상을 바꾸시며 영혼을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일한 소망이신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 분께 매달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우리의 운명을 바꾸실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간구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머리로는 그렇게 믿으면서도 마음은 그렇지 못한 것은 아닌지요?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과 역사를 보지 못하는 것이 믿음이 없어서가 아닌지요?
종종 예수님께서 무리들에게 심지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아닌지…  다시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하고 그 분만 믿고 따라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