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11) 말씀 묵상 (전도서 3장11절, Ecclesiastes 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He has made everything beautiful in its time.  He has also set eternity in the hearts of men;
yet they cannot fathom what God has done from beginning to end.
 
우리는 현재 있는 모든 것을 될 수 있는대로 잘 이용해야 하며, 그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믿고, 그것에 순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즉 인간의 마음에 무한한 시간의 개념과
불멸을 소망하는 열심을 심어 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에게 영원을 볼 수 있는 시각과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지만,
인간에게 존재의 모든 신비를 계시해 주신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인간의 한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지상에 존재했던 그 어느 누구도 인생의 절대적인 진리와 우주의 모든 섭리를 완전히 깨달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깊이 깨닫고 겸손해야 합니다.  이에서 지나쳐 자신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교만이며 죄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측량할 수 없음을 분명히 인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입니다.
 
또힌 우리 마음 속에 세상 것들을 너무 많이 두고 있으면서, 그것들에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너무 많이 빼앗기므로
염려하고 근심합니다.  정작, 그 일 속에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보지 못할 정도로 시간과 정신을 빼앗긴 채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혹시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면서 하나님보다 앞서가는 것은 없는지,
자신이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없는지 겸손히 자신을 창조주 앞에서 돌아보십시다.